난 고1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
담임이 너무 덥다고 교무실 가서
키고 오라고, 주임이 뭐라하면
"내가 허락했다" 고 말하라길래
씐나서 교무실 갔음.
마침 교무실에 아무도 없길래
걍 틀고 나와야지 했는데 마침 그때
화장실 갔다온건지 주임이 들어오며
나한테 뭐하냐고 소리부터 지르더라.
담임이 허락했다고 얘기했는데
구라치지 말라면서 자물쇠 쥔
손가락으로 머리 쥐어박았음.
아픈것도 의외로 아팠는데
그보다 모멸감이 장난 아니더라
난 고1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
담임이 너무 덥다고 교무실 가서
키고 오라고, 주임이 뭐라하면
"내가 허락했다" 고 말하라길래
씐나서 교무실 갔음.
마침 교무실에 아무도 없길래
걍 틀고 나와야지 했는데 마침 그때
화장실 갔다온건지 주임이 들어오며
나한테 뭐하냐고 소리부터 지르더라.
담임이 허락했다고 얘기했는데
구라치지 말라면서 자물쇠 쥔
손가락으로 머리 쥐어박았음.
아픈것도 의외로 아팠는데
그보다 모멸감이 장난 아니더라
씹새들이 교무실에는 추울 정도로 틀어놓고 교실에는 안 틀어줌
우리는 저러면 전교생 단체로 귀싸대기 쳐맞았음
그럴 용기도 없었지만
주임이 ㅁㅊㄴ이군
그냥 웃통 벗고 다니면 켜주던데.
고2때 전학갔는데 그 학교는 학생이 선생 패서 퇴학당하고 맞은 선생도 다른 학교 간 뒤론 아예 체벌 없어졌었음
에어컨도 여름이면 기본적으로 켜줬음. 구형 스탠드 에어컨이긴 했지만, 아마 안켜줬으면 저렇게 시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애들이 알아서 교무실 처들어가서 켰을듯
우리는 저러면 전교생 단체로 귀싸대기 쳐맞았음
그럴 용기도 없었지만
전교생이 단체로 혁명 일으키면
용기가 없는거에서 귀싸대기부터 생각했구나..
단체로 남학교 애들이 집단행동 하면 고3 애들이 수백명이 우루루 그러면 선생이라도 못말리는지라.. 대다수 선생들은 쫄더라... 무슨 특수한 케이스 제외하면 실제로 수십명이 큰 소리로 집단행동 하면서 쿵쿵 거려도 위압감이 확 드는데..
주임이 ㅁㅊㄴ이군
씹새들이 교무실에는 추울 정도로 틀어놓고 교실에는 안 틀어줌
우리는 그런말 하면 억울하면 늬들도 공부해서 선생님 해라ㅋㅋ 이런 소리 들었음
학교는 학생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거지
그냥 웃통 벗고 다니면 켜주던데.
고2때 전학갔는데 그 학교는 학생이 선생 패서 퇴학당하고 맞은 선생도 다른 학교 간 뒤론 아예 체벌 없어졌었음
에어컨도 여름이면 기본적으로 켜줬음. 구형 스탠드 에어컨이긴 했지만, 아마 안켜줬으면 저렇게 시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애들이 알아서 교무실 처들어가서 켰을듯
학생들은 가암히 중앙계단도 비데도 못쓴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