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뉴비 스팀판 스토리 1챕터 클리어

3장은 바로 못하던데 뭐 마지막 피날레 전에 전편 한번 싹 말아주는 구성인가?

여튼 지금껏 안하고 있다가 스팀판 오픈한 김에 슬쩍 찍어먹어봤는데...

스토리는 무난하게 복선 뿌릴거 좀 뿌리고 씹덕식 전개도 매력적이었다...만

에피소드를 왜이렇게 채썰기로 파편화를 시켜놓은건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좀 안갔다.

한 호흡으로 보여줄만한 걸 굳이 쪼개놓은 듯한 인상도 있고, 차회예고도 좀 번거로운 인상이고...

그러다보니 계속 쓸데없이 클릭클릭 해야되는 시간도 많고 집중력도 툭툭 끊김.

그런 와중에 (실제 게임 컨텐츠or육성 면에서)무의미한 전투는 꽤 많아서 짧게짧게 보여주는 구성도 아닌 것 같음.

뭐 이유야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귀찮은 인상이었다.

게임은 역시나 그냥 오토딸깍 + 하드컨텐츠에만 손컨&빡준비인 별다를 것 없는 구성같네.

뭐 그게 구리단건 아니고 게임적으로는 매우 평이하다는 느낌.

그래도 손컨이랍시고 달아놨는데 무의미하던가, 아니면 너무 번잡해서 이걸 폰으로 하란거냐 소리 나오는

애매한 게임들과 달리 딱 적당할 정도로 손컨이 되고, 그 손컨이 적절하게 필요하게끔 하는

전투디자인이 꽤 괜찮게 느껴졌다.

소탕 편의성 같은거라던가 적절한 규모의 할거리들 같은거 보면 확실히 잘만든 태가 나고

게임도 깔짝깔짝 할만한데 가챠는 존나 안떠서 무과금으로 해볼 생각.

티어고 뭐고 몰라서 걍 막 뽑은걸로 일반지역 7장까지 밀고 있는데

그나마 유튜브에 많이 떠서 캐릭터 아는 아리스 뽑기에 무료휘석 다털어넣어도 한 번을 안나와서 화나는 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