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 그나저나 그냥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런 건데

누군가의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마리오 하시는 게 도대체 어느 부분이 한심해 보일 수 있다는 거임?

뭐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도 취항 존중 안 하는 거라고 욕 얻어먹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만약 어떤 80대 할아버지가 야겜하시면 그건 좀 한심해 보일 거 같기는 함.

그런데 누군가의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마리오 하시는 게 뭐 그렇게나 한심한 그런 일임?

나 옛날에 닌텐도 있었을 때 우리 엄마도 마리오 재미있게 하셨는데 그러면 우리 엄마도 한심한 사람임?

아니 이게 ㅇㅇㄱ이 좋은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 그런 걸 떠나서 애초에 어른이 마리오 하는 게 도대체 뭐가 한심하다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고 그냥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럼.

정작 그렇게 말했던 본인은 vr 미연시 게임하는 것도 누군가가 보기에는 한심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는 건가?

뭐 마리오는 애들이나 하는 유치하고 한심한 게임인데 vr 미연시는 고상한 어른들이 하는 매우 품격 있는 게임이라서 그런 거임?

그리고 또 뭐 언더테일은 찐따 게임이라고 했던데 그러면 vr 미연시는 전혀 찐따스럽지 않고 인싸들이 좋아하는 아주 대중적인 게임인가 보네?

혹시 오해할까 말하자면 나는 지금 vr 미연시라는 장르가 좋냐 나쁘냐 그런 걸 논하는 게 아님.

어쨌든 반대로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문화도 다른 누군가가 보기에는 한심해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정말로 단 한순간도 해본 적이 없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