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마왕의 짓인가요? 고작 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시험하다니...! 용서 못해...!"
"아뇨, 국왕 페하께서요."
"에...? 어째서?"
"그건 용사님의 고간이 더 잘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성녀는 천사처럼 웃으며 용사의 아랫도리를 움켜쥐었다.
"으아아악...! 잠깐만요, 고작 귀부인 몇 명하고 잤다고 현상금까지 걸렸다고요?"
용사의 고간을 쥔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그냥 자기만 한 게 아니시잖아요."
"임신은 제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운이 좀 없었을 뿐...
이, 이거 놔주세요, 성녀님... 살짝... 발기할 거 같으니까..."
성녀는 미소지으며 더욱 힘을 주었고, 용사의 모험은 그렇게 끝이 났다.
국왕 폐하 : 용사여... 나와는 그저 엔조이였나...흑흑.
용사가 사라졌다는 소문이 왕국내에 퍼졌고,
며칠뒤, 왕국군은 용사를 쏙 빼닮은 여자가 마왕군의 새로운 사천왕으로 나타났다는 8mm 수정구 첩보를 받았다
국왕 폐하 : 용사여... 나와는 그저 엔조이였나...흑흑.
국왕(23세) 작년에 아버지와 형제자매가 마왕군에게 몰살 당해 왕위 물려받은지 1년째
브더 빌헬미나여?!
아 여왕이었어?
대충 계란 깨는 짤
용사가 사라졌다는 소문이 왕국내에 퍼졌고,
며칠뒤, 왕국군은 용사를 쏙 빼닮은 여자가 마왕군의 새로운 사천왕으로 나타났다는 8mm 수정구 첩보를 받았다
그것은 용사의 살가죽을 뒤집어쓴 전 성녀의 모습이었다
마왕 : 흠...... 느낌이 이상한데? 너 인간쪽으로 가!
성녀도 임신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