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캐논 바디 정리

며칠 전에 5D mk4 오막포를, 오늘 6D를 떠나보냈습니다.
둘째가 태어났을 때부터 십여년간 쓰던 놈들이라 갖고 있다가 첫째가 조금 더 크면 물려주고 동네 마실나갈 때나 여행갈 때 같이 사진찍어볼까 생각도 했는데, 사진에는 영 관심이 없는 아이라서 더 가격이 낮아지기 전에 처분했네요.
그러고서 방금 R5 mk2를 받았습니다. 이걸로 이제 첫째가 성인되고 군대 다녀올 때까지 열심히 찍어줘야겠습니다. 미러리스는 처음이고 새로운 기능이 많이 생겨서 재미있어 보이네요. 아직 RF는 없고 당분간은 사무엘2와 탐론 85.8 두 개만 갖고 다닐 생각입니다만, 할인쿠폰과 함께 알만두 알오이가 눈 앞에 아른거려서 참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