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괴한 무언가는 아무래도
애완견으로서 대우 받고 싶은 모양새라
마을 사람들도 속아주는 척
애완견으로 대해주고 있다
저 묘한 존재가
자신의 변장을 들켰다고 생각하면
무슨 일을 벌일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본래 우리 집에 살던 애완견이었으나
폭풍 치는 날 강물에 휩쓸려 수장 됐었음
분명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녀의 불어터진 시체에 애도를 표하며
장례를 함께 치뤘을텐데
어느 푹푹 찌는 여름날 아무렇지 않게
저 애완견이 다시 나타났다
어딘가 불쾌하고 뒤틀린 얼굴로
애완견인 척 기괴하게 행동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현명하게도 속아주는 척하며
지금까지도 저 묘한 존재의
소꿉장난에 맞춰주고 있다
이 연극이 언제까지 계속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원본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점점 교묘하고 능숙해지며 학습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이다. 이제 그것은 생소하고 기괴한 울음 소리가 아닌 멍멍 짖는 소리를 내고, 평범한 개들처럼 영역표시를 하며, 산책을 가자거나 캐치볼을 하자는 등 점점 능숙해진다. 만약 완전히 숙달된다면 그것은 어떻게 될까? 변화를 멈출까? 아니면...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점점 교묘하고 능숙해지며 학습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이다. 이제 그것은 생소하고 기괴한 울음 소리가 아닌 멍멍 짖는 소리를 내고, 평범한 개들처럼 영역표시를 하며, 산책을 가자거나 캐치볼을 하자는 등 점점 능숙해진다. 만약 완전히 숙달된다면 그것은 어떻게 될까? 변화를 멈출까? 아니면...
학습을 너무한 나머지 진짜 개가되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