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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는 이의 설움

지방에 사는 고로
센터 방문을 못하고
GX680ii 필름백을 직접 열어 배터리를 교체하고있습니다 ㅜㅜ
이게 수명 3~4년 되는 리튬배터리로 독립구동되는 방식이라 배터리가 방전되면 필름로딩이 종종 에러가 나더군요.
본체의 전원이 들어오면 필름백에도 전기가 가지만, 본체의 전원이 꺼지거나 본체와 필름백이 분리되면 별도의 전원으로 필름로딩상황을 기억하는 시스템입니다.
이게 안 되니, 긴 텀을 두고 찍은 컷들은 그 시작 컷이 제대로 안 나오든지, 아니면 컷과 컷의 간격이 이상하네요.
긴 여행을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직접 분해했습니다.
납땜을 해야하네요..
인두가 없네요...하하하하하하
20171231_102100.jpg

댓글
  • 1Day1Shot 2017/12/31 10:36

    우와 ㄷ ㄷ 저도 이번에 필카 여러대 수리하면서 느낀게
    뷰파인더 청소 정도는 제가 하고 싶은데 분해하는 모습 옆에서 보고 있노라니 너무너무 복잡하더군요

    (xuKUC3)

  • 현재를살다 2017/12/31 10:37

    저는 이거 분해하면서 괜히 또 미세공구에 뽐뿌가 오고 있습니다.. ㅠㅠ
    이거는 진짜 분해랄 것도 없는 엄청 간단한건데도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xuKUC3)

  • 하리오 2017/12/31 13:01

    가죽 잠바는 사지마세요, 절대로.
    여차하면.
    하레이 데이비슨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xuKU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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