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rpg에서 마을 상점이란 특정 마을에 들르거나
던전을 가기 전, 혹은 모험을 떠나기 전 재정비하는 구간의 역할인데
이른바 상점템이라 불리는 것들이 죄다 바깥에서 수급하는 것들보다
낮은 등급들 뿐이니 그냥 내가 모은 잡템 팔러 가는 잡템처리소가 된 느낌임
포션 같은 소모품조차 바깥에서 수급하고 연금술 비스무리한 스킬 있는 경우엔 그냥 자기가 만들어버림 ㅋㅋㅋ
특산물 같은거라도 있으면 좀 입체적일텐데
그냥 서로 같은 철 단검, 빨간포션 이런것들만 팔고 있음
상점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레벨디자인이 많이 답답하게 느껴지긴해
걍 극초반 장비 몇 개 구입하고 나면 소모품 구입, 잡템판매, 장비 수리가 주된 용도지.
한마디로 게임 디자인을 날먹하고 있다는 소리군 ㅋㅋ
상점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레벨디자인이 많이 답답하게 느껴지긴해
비싸게 사고난뒤 다음 던전에서 상자 뒤지다 나온 경험 몇번 겪으면 안사게 되지
또 오래된 연식의 게임들은 편의성패치로 원격 상점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굳이 마을에 추가로 안들리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