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한 학생이 있다.

팔이 길어 무릎까지 닿고
거울이 없어도 자기 귀(뿔)을 볼 수 있는
그녀의 이름은 리쿠하치마 아루.


어려서부터 최고의 자리에 오를 거라 이야기하고 다녔으며,





공부보다는 친구들과의 놀이와 화려한 의복을 좋아했으나,


귀한 걸 알아보는 선구안과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매력에 이끌려 천하호걸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특히, 흥신소68의 의자매들과는 같은 침상에서 함께 잘 정도로 우애가 깊다고 한다.


이런 그녀와 그녀에게 이끌린 무리들은
비록 월급도 못받고, 식사도 1인분 넷이서 나눠먹는 신세에
정식 동아리 인가조차 받지 못한 채
추적을 피해 텐트와 떠돌이 생활을 전전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한날 한시에 함께 싸우며, 같은 길을 걷기로 맹세하였고





자신의 진정한 대의, 그리고 소중한 동료를 위해서라면

수많은 강대한 적들과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감화된 이들은
그녀와 함께 그 어떤 고난과 강적들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함께 하였으니...


이들 앞에,
키보토스의 존망을 위협하는 위기가 닥쳐왔다...

도탄에 빠진 키보토스를 구원 할 유일한 희망,
리쿠하치마 아루와 흥신소68


그녀들의 활약이 시작된다!












그렇게 키보토스를 구원한 아루와 흥신소68
하지만 그녀들의 활약은, 이제 시작이다.
1일1악...
악행은 하루에 딱 한번만 하고, 나머지는 선행으로 가득한
흥신소68...
시민이 향유하는 문화시설에
폭탄과 패거리를 매복해둔 암흑가에 분노하는 아루사쟝...
이제는 자연스럽게 악행을 이야기하지만,
직원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기꺼이 아루의 뜻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치 피난하는 백성들을 위해 백만 조조군과 맞선
유현덕의 풍모가 느껴진다...
방금 전 까지 치열하게 싸운 적의 곤경 앞에
주저하지 않고 '적'을 돕는 자비로움...
아무리 봐도 게헨나의 악독한 "악마"가 아니다...
그녀는 '암흑가의 패자'임과 동시에,
도탄에 빠진 키보토스를 구원할
키보토스 차기 총학생회장의 권좌에 가장 어울리는
'영웅'인 것이다...!
(본 게시글은 키보토스 총학생회로부터 소정의 후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몬가...몬가... 신빙성 있게 들리는데
이런 착하고 훌륭한 인성의 학생이야말로 선생의 옆자리에 서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