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라의 요시농은 요시노가 손에 끼고 다니는 퍼핏 인형인데
진짜로 인격이 있어서 요시노가 손에 끼면 움직이면서 대화도 할 수 있다
왜냐면 요시노가 자기가 사람들을 해칠까봐 만든 인격이 요시농이기 때문인데
소심하고 말수가 적은 요시노랑 다르게 말하는데 거침이 없고 주로 아줌마 토크를 하는게 특징이다
근데 다른 인형을 끼어도 요시농처럼은 되지 않았는데
이유는 요시노가 정령이 되기 전 어머니가 난치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요시노를 위해 만들어준 친구 인형이기 때문
어머니는 요시노의 치료비를 위해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추락사로 숨졌지만 요시농은 정령이 된 요시노의 친구이자 보호자로 곁에 있어주었다
린네 유토피아에서도 보면 요시농은 스스로를 요시노의 보호자로 생각하고
자신이 사라지는게 요시노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여 사라진 적도 있던걸 보면
작중 단순히 분위기 환기 및 만담 역할로 생각했던 요시농은 사실 요시노를 지켜주는 어머니의 헌신이 아니었을까
요시노가 등장했을 즈음이 시도가 주변에서 변태로 몰리기 시작할 즈음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