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뭐 잘 모르고 고깃집에서 물냉시켜먹고 식초랑 겨자 맛으로만 먹곤 햇다가.
친구가 평양냉면집을 하나 알려주면서 그러더라구요.
사람들이 하도 맛잇다고 그래서 먹었는데 너무 별로라 억지로 몇번 먹었더니 완전 중독됬다고.
그래서 저도 별로 안땡기고 해서 안먹고 그러다가 친구가 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첨에는 밍밍하고 싱거운 고깃국물+누룽지+동치미 국물느낌이라 와 이거 내돈 만원주고 냉면은 못먹겟다 싶었는데
그날 이후로 신기하게 계속 그 맛이 생각 나더니 이젠 몇일에 한번 꼴로가서 먹고 있네요 ㅠㅠ 이추운날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기도 하다가 냉면은 또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진짜 완전 중독 된거 같아요.
존박이 괜히 중독 된게 아닌거 같네요
맞아요!
처음에는 좀 닝닝한 것 같았는데 먹다보면 맛있죠!
저는 평양냉면인지 모르고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처음엔 밍밍하고 담백한데 나중에 계속 생각나는 그 냉면이 바로 평양냉면이더라구요ㅠ
고기 헹군듯한 육수가 참 특이하죠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ㅇㅁㄷ곱빼기군요!!세번재 사진은 어디죠? ㅂㄲㅈ??ㅍㄹㅇ??
을밀대는갠적으론 얼음좀 뺴고달라해야 꿀맛
평양으로 맨든 냉면... 이건 참 귀한거네요
진짜 국물 제대로 낸 집은 거의 대부분 처음엔 밍밍하다 싶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그 국물맛이 자꾸 생각남.
대전에 딱 4월에서 9월까지만 영업하는 냉면집이 있는데 이 집 냉면육수가 정말 기가 막혀요. 육수 떨어지면 그날 영업종료라서 비빔냉면에도 육수를 내주지 않습니다.
어서 4월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 집 면맛도 진짜 일품이라.. ㅠㅠ
그쳐 저도 딱그랬어요
다른점이라면 저는 처음 먹었을때부터 좋은 인상을 받앗고 그뒤로 엄청나게 계속 생각났다는거ㅠㅜ
제가 기래서 한동안 평양냉면 말고는 진정한 냉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냥 평양냉면이든 막국수든 중국냉면이든 조미료육수 물냉면이든 다 잘먹습니다 ㅎㅎ
뭐 이북에서 먹는건 맛이 이렇다 하고 정해진게 아니고 그냥 동치미국물이나 육수에 그냥 국수 말아먹었던 거라고 하니 좀 편하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평양냉면 육수는 연한듯 밍밍한듯 싱거운듯 한데. 뭔가 깊은 고기의 맛이 있는거 같아요. 굳이 기름지다 달다 짜다 가 아니라 다른 깊은 육수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