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2013년 어느 영화촬영 기획 당시)
최민식 : 어디보자...... 얘는 처음보는 애네? 연기좀 제대로 하는지 보고싶은데..
최민식 : 어 X감독 난데 XX이 얘랑 언제한번 식사 할 수있을까? 내가 좀 보고싶은게 있어서
-그렇게 테스트를 겸한 식사자리를 갖게됐는데 정작 무명배우인 그사람은 그자리가 테스트자리인지 몰랐다.
최민식 : 니가 XX이구나 반갑다 다른건 아니고
(대본을 건네며)
내가 네 연기력이 좀 보고싶어서 그런데 리딩좀 해봤으면 해서
???? : 어버버버버법
- 최민식앞에서 대본리딩을 할줄은 몰라서 갑작스런 상황에 연기는 커녕 개판이 나버린다
식사는 그렇게 끝나고 최민식은 감독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

최민식 : 어... 그... 내 그 친구 연기하는걸 봤는데 이게 연기가 이래서는 그 친구랑 같이 연기못할거같아
-최민식은 연기를 너무나도 못했던 무명배우를 못마땅해했고 캐스팅을 바꿀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투자자들 역시 무명배우를 조연으로 넣는걸 극구반대하는 상황이었다.
감독 : 저 한번만 믿어주세요 그 배우가 실전에 정말 강합니다
-감독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해 캐스팅을 유지했고 이 영화는 대박을 쳤다.
이 배우는 바로
박성웅 배우이다.
그리고 그 영화는 모두가 아는 그 영화 "신세계" 였다.
캐스팅 해주면 살려는 드릴게
와 대선배님이랑 밥먹는다
너 나한테 연기 한번 해봐라
???
아 이러면 나가린데
"선배님 갑자기 이러는 법이 어딨어요~" (법대 출신)
어버버버
캐스팅 해주면 살려는 드릴게
아 이러면 나가린데
어버버버
"선배님 갑자기 이러는 법이 어딨어요~" (법대 출신)
와 대선배님이랑 밥먹는다
너 나한테 연기 한번 해봐라
???
근데 솔직히 전혀 준비안했는데 갑자기 찐면접을 봐버리면 얼타는게 당연하지 ㅋㅋ
저런 상황에서도 당황 안하는건 ㄹㅇ 최민식급 재능이어야 하고
얼굴만 봐도 무조건 간부 역할이나 뭐 비정한 역할에 무조건 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