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최신 작화로 건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매화 도파민이 넘쳐났다.
약 3달 간 즐거웠다.
불만이었던 점
기렌의 야망이 아니라 G제네였다.
뉴타입을 긍정한다는 인터뷰에서도 느꼈지만 이건 거의 뉴타입 신격화 같은 내용이 아닌가 싶은 이야기였다.
뭐 자유를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이 뉴타입이다 뭐다 그러는데 영감님이 계속 내보냈던 뉴타입이라고 해도 결국 사람이니
사람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행동하자와 결국 뉴타입이란 신인류가 나와도 기존의 뉴타입이 아닌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야 하는데
지쿠악스는 뉴타입이 아닌 존재들을 완전히 배제한 이야기, 즉 뉴타입들만의 이야기나 다름 없었던 것 같다.
이건 뭐 올드타입이나 마찬가지인 내가 사람 냄새가 나질 않는구만 이라며 불평하는 것 같으니 넘어가고.
마지막에 좋게 끝난 것 같은 분위기인데 결국 마츄는 샤리아에게 이용만 당한 꼬락서니로 끝난데다가 수배도 해제 안됐고
자기는 웃으며 슈지 찾으러 간다고 끝났는데 그 개빡세게 고생한 결과가 세간의 시선을 피한 도주에 가까운 자유라는 게 찝찝하기만 하고
냐안은 대체 뭐였나 싶을 정도로 캐릭터가 왔다리 갔다리..
키시리아도 없어지고 내가 있을 곳은 슈쨩 곁 밖에 없어! 라면서 마츄랑 반목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띠리링~! 하며 사실상 마츄에게 세뇌...는 좀 너무 나갔지만 아무튼 급화해 하고 그 좋아죽던 슈쨩이랑 싸우는 건 대체..
이게 츠루마키 사단이 제시하는 뉴타입 사상이라고 한다면 난 역시 뉴타입 같은 건 모른채로 살란다..
그리고 슈우지 얘는 대체 신변잡기가 어떻게 되는 건데!!!!
건담은 또 왜 커지는 거고!!!
앤디미온 유닛?
하 존나 설명할 생각은 1도 없는 주제에 나불나불!!! 존나 싫다고 이런 거~!!!!!
후...수마때도 그랬지만 나름의 해피엔딩이라 아무튼 좋게 마무리 된 것 같아 다행.
메데타시..메데타시..
그러니까 동인지 처럼 내가 그리고 싶은거만 그릴꺼야 레후 하고
수습은 대충 때웠다는 소리지?
애초에 이 최종화에서도 엘메스 부분 설명하는데 굳이 퍼건 VS 겔구그(구) 그릴 필요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고.. 진짜 지들이 하고 싶은 거 넣어서 만들었단 느낌 밖에 안 들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