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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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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아직 상반기 3거래일이 남았지만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29.35%로 선진국 G20 국가중에 가장 높습니다. 그럼 상반기 코스피가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치적인 불확실성 해소, 향후 추경으로 인한 유동성 공급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기업 실체적으로 조선, 방산, 엔터, 화장품, HBM 반도체 에서 한국이 경쟁력이 있으면서 좋은 실적을 보여준 것이 뒷 받침합니다. 원전도 서방 세계 국가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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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마킷

지난 6개월간 주요 종목 상승률을 보면 방산주인 현대로템이 311% ,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 286%, 조선주인 한화오션이 171% 상승하여 방산, 원전, 조선이 상반기 주도주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반도체에서 삼성전자는 지수만큼 상승 못하였으나 HBM 반도체 대장인 하이닉스는 59% 상승하여 지수보다 두배 올랐습니다. 그 밖에 지주회사중에서 SK스케워가 120%, 하나금융지주가 40%가 올랐습니다. 5월까지는 쉬던 인터넷 관련주가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 육성과 스테이블 코인 도입 방침으로 카카오 70%, 네이버 38% 올랐습니다. 한국전력 같이 무거웠던 주식도 지난 6개월 65% 올랐고 하이브도 51% 상승하고, 화장품 세계 최대 제조 대행회사인 코스맥스도 102%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던 분야가 자동차, 2차전지 지만 그 분야도 최근에는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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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마킷

최근 한달만을 보면 삼성바이오, 크래프톤 등 일부 주식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골고로 다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못난이였던 현기차, 2차전지도 지난 1개월은 10%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한달 간을 보면 카카오, 카카오뱅크, 네이버, 두산에너빌리티 등 현재 실적 보다 미래 성장성을 감안한 주식들이 더 많이 올랐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 가장 큰 위험 요소가 중동 전쟁이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유가가 100불 넘어 오르는 것이었는데 지금 트럼프가 이스라엘 및 이란 양국에 강한 압박을 넣으면서 일단 휴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영향으로 어제 코스피는 2.96% 상승하였습니다.

두번째 큰 위험 요소가 7월 9일 만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기일인데 중동 불안으로 인하여 3개월 추가 유예가 유력시 됩니다. 다만 트럼프의 예측할 수 없는 성향 때문에 이 부분은 약간 노이즈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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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마킷

코스닥은 올해 18.11% 상승하여 코스피 만은 못 하였지만 다른 선진국 주식시장에 비하면 선방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은 36% 상승하여 지수보다 선방한 반면 에코프로비엠이나 에코프로는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2차전지 주식들도 최근 반등 기미를 보입니다.

젬백스 357%, 에이비엘바이오 146%,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40%, 펩트론 110%, 와이지엔터 98%, 실리콘투 82%, 에스엠 74% 등 일부 바이오, 로봇, 엔터, 화장품 주식이 코스닥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중에서는 동진세미켐 50%, 파크시스템 38% 상승으로 지수보다 선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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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 마킷

최근 1개월만을 보면 코스닥도 하락 종목이 소수이고 그 동안 부진했던 2차전지 주식들도 반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도체도 HPSP 30% 등으로 선방하고 화장품, 엔터 주도 한한령 해제 기대로 꾸준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뜨거운 것은 지역화폐 및 스테이블 관련 주식들 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다 전세계 주도 주식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코스피가 3100으로 올라 간신히 PBR 1이 되었지만 PBR 4가 넘는 미국은 물론 PBR2인 대만이나 PBR 1.5인 일본 보다도 아직 저평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상법 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없어지고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경우 올해 코스피는 3500을 넘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코스피 주요 종목 ETF인 EWY에 6월 한달 동안 1조 넘는 금액이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 코스피, 코스닥 투자는 어느 주식이 지수보다 더 상승할 수 있는 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인데 잘 모르면 그냥 지수 ETF를 투자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7월 중순까지는 기대에 의한 성장주가 더 상승폭이 크고 7월말부터 실적 시즌이 되면 2분기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 방산, 조선, 화장품, 엔터 등이 다시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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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반면 미국 대표지수 S&P500은 올해 4월까지 하방으로 가다가 최근 회복을 하였지만 올해 연 기준으로 3.67% 상승에 그칩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변덕, 관세전쟁 노이즈, 연준의 금리 인하 관련 다툼으로 미국 지수는 하반기 상승폭이 제한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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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원화 가치는 달라에 비해 올해 7.52% 상승하였습니다. 결국 미국 주식 지수 투자는 환차손을 고려하면 아직도 손해라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미국 주식 상승 기대폭은 작으면서 하반기 미국 정부의 압력으로 원화가 130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미국 지수 투자는 매력이 없습니다.

정리하면 코스피, 코스닥 다 전세계 주도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외인들의 유입으로 인한 영향은 코스피 대장주에 더 클 것이지만 한국 개인 자금이 유입되면 코스닥 성장주도 가파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즉 한국은 상법개정, 35조 추경 예산으로 인한 유동성 공급, 외인 자금의 유입으로 실질적인 호재와 유동성 장세가 일어날 전망입니다.

지금은 여유 자금이 있으면 무조건 코스피에 투자하여야 할 시점입니다. 물론 트레이딩 잘 하는 분들은 코스닥 개별 종목에도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 반면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1년차 관세전쟁, 환율전쟁 노이즈로 매력이 떨어집니다. 지금 미장 주식 비중이 큰 분들은 과감히 미장 비중을 줄이고 국장 비중을 늘리는 것을 적극걱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각자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적절히 분산하여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 saamjian 2025/06/25 04:16

    이 할배 때문에 slr회원 차단 프로그램 설치했네요. 이제서야 속이 시원합니다.

    (fE95lP)

  • 발.렌.타.인. 2025/06/25 04:22

    코스피 ETF 사야겠군요,,

    (fE95lP)

(fE95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