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스포)이정도면 뭐 나쁘지는 않은거같은데...

솔직히 기대를 스토리가 아니라 팬서비스쪽에 맞추고 봐서인지 이정도면 팬서비스로 도파민은 잘 채워준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퍼시픽 림 볼때 고증이고 뭐고 개쩌는 로봇이 나와서 싸우고있는데 그게 중요하냐 같은 그런거 비슷하게 봤다고 해야할까요, "아니 지금 샤아가 바주카들고 키시리아를 날려버렸다고!" "쏴놓고 "아이고 콕피트가 저기가 아니네?"하는거! 지옹전 오마주잖아! 심지어 머리만 남아서 날라댕기네?" "야야야 저 포즈! 라스트슈팅!!!" "아니 다 작살난거에서 콕피트만 꺼낸다고? 그리고 시트 흔들리는거까지? 와 여기서 역샤 농구공 오마주가 나오네?" "와 랄아저씨 결국 나오기는 하는구나" 등등 보면서 지루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스토리가 명작급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이정도면 벌려놓은거 대비 수습은 어느정도 잘 해놓은거 같고요. 적어도 떡밥 수습도 안하고 뭔가 왕창 뿌리기만 하다가 막판에 떡밥도 없이 갑툭튀하는 거대병기를 전투씬도 없이 해치워버리고 가장 죄가 깊은 사람들은 문제없이 살고있고 주요인물들 목표는 거의 다 이루워지지 못한체로 끝나버린 모 애니보다는 잘 수습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