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갔다왔느냐?"
"아무데도 안갔습니다."
"도대체 왜 학교를 안가고 빈둥거리고 있느냐? 제발 철좀들어라.
왜 그렇게 버릇이 없느냐? 너의 선생님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항상 인사를 드려라.
왜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오지않고 밖을 배회하느냐?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오거라.
내가 다른 아이들처럼 땔감을 잘라오게 하였느냐?
내가 다른 아이들처럼 쟁기질을 하게하고 나를 부양하라고 하였느냐?
도대체 왜 글공부를 하지 않는것이냐?
자식이 아비의 직업을 물려받는것은 엔키신이 인간에게 내려주신 운명이다.
글을 열심히 배워야 서기관의 직업을 물려받을 수 있다.
모름지기 모든 기예중 최고의 기예는 글을 아는것이다.
글을 알아야만 지식을 받고 지식을 전해줄 수 있는것이다.
너의 형을 본받고 너의 동생을 본받아라."
구리글인줄
요즘 얘기인줄...
사실 저 때가 한 시대의 끝일 수도 있어요
항상 한 사회가 변화를 시작하거나 몰락하면 기존 세력의 권위가 무너지는 거라......
이게 이해가 되는 것이, 인간의 수명은 50년에서 점점 70년, 80년, 100년으로 늘어나고 있어도 결국 유한하고 불완전한 동물이죠. 언젠가 죽으니까요. 그러니 어렸을 때의 모습, 성인이 됐을 때의 모습 모두 똑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한한 시간을 유한한 생각만 하다가 죽을 게 뻔하니까요.
근거는 없는데, 누가 삼국시대 바위에 각인된 글을 해석하니 "요즘 젊은 것들은 싸가지가 없다"라는 글귀였다고 ㅎㅎㅎ
말세다 말세야
여담으로 저 점토판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유는 이민족의 침략으로 인해 불에 잘 구워졌기 때문입니다.
뭐 고대 이집트에서도 발견된 기록 중에는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고 쓰여져 있었다 합니다 ㅋㅋ
어휴 예나 지금이나
늙은이들은 젊은이 탓만 할줄 알지 스스로 뭔가를 바꿔보고자 하는 주으으인 의식과 노오오력이 부족하네;;
모든 젊은세대들은 자신들이 예술과 O스를 창조했다고 여기죠. 어른들은 멋대가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그들은 어른이 되어서 저런 글귀를 남기고 또 젊은이들은 자신들만 존멋이라 여기다 삶에 치인 아재가 되고 그렇게 앞서다가 뒤서다가 다시 돌고~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