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과 난쟁이는 사이가 나쁘다
이 클리셰를 아마 처음 만들었을 에서, 난쟁이 김리와 요정 레골라스는 친구 사이가 됨.
클리셰는 깨지라고 있는거지 암암
당연히 저 둘이 처음부터 저렇게 죽 잘 맞은건 아니다.
여행 초기, 김리와 레골라스의 대화는 보통 이랬음.
1.
레골: 아아, 난쟁이족과 요정족의 우정이 깨지다니 슬프구나!
김리: 그건 난쟁이 탓 아닌데 새꺄?
레골: 요정 때문이라는 소리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만?
간달프(힘법사 공대장, 트롤러 짜증) :
난 그 소리 둘 다 들어봤으니 닥치고 따라와
2.
레골라스: 아아, 난쟁이들이 모리아의 발록을 깨우다니 슬픈 일이로다!
김리: 너인마 난쟁이가 발록 만든 것처럼 말한다?
레골라스: 그런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발록이 깨어난건 사실 아니오?
아라곤(순찰자, 간달프 대리로 공대장):
시벌 것들...
3.
할디르(요정, 로스로리엔 소속):
이곳에 난쟁이가 들어가려면 눈을 가려야 하오
김리: ㅈ까시네. 함 뜰까?
레골: 난쟁이 고집은 ㅉㅉ....
김리: 정 그러고 싶다면 내 옆에 레골 귀쟁이 눈도 가려. 그러면 동의함.
레골라스: 야이씹 난 이들과 동족인 요정이오!
김리: 요정 고집은 ㅉㅉ....
걍 원정대 모두 눈을 가려주시오. 저 둘 싸우는 꼬라지보단 낫겠지.
....
이렇게 서로 아웅다옹 싸우는게 흔했다는 얘기.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친구가 되었을까?
갈라드리엘(요정, 졸예)
호오. 난쟁이가 이곳에 오다니 몹시 흥미롭군요.
하지만 그대 모두를 환영합니다.
(입덕중)
어어음 예에에 몹시 황송ㅎㅎ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간달프가 모리아의 어둠으로 사라지다니, 슬픈 일이군요.
이 난쟁이가 그곳으로 가자고 말했겠죠
(모리아 가자고 한 사람)
하지만 간달프는 안내자로서 내린 결정이고 간달프 본인의 선택입니다
(원작에서 모리아 가자고 가장 열렬히 주장한 사람은 간달프)
또한 아무리 끔찍하게 변했더라도 고향을 다시 보고 싶다는 난쟁이의 마음을 나도 이해합니다.
(입덕완료. 뿅감, 씹덕사)
아아 여기 땅이 모리아보다 훨 낫구여 ㅠ
님이 어떤 보석보다 더 아름다우심 ㅠㅠㅠ
....
이미 고향에 대한 애착
저 머리카락 세 가닥 옛날에 엘프 대영웅도 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한거라 김리가 제대로 뽕뽑은거라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