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티 부분의 동영상
그 코우가 홀딩스 건물을 나간 뒤
미리 준비한 안가에 모인 그들은
사쿠라바 잇토키에게
그 얀 베르그만이 만들어 낸
또다른 한 수인
엔티티(미션 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의 매인 빌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동시에
키리가야 카즈토(키리토 : 콜로서스)에게 설명을 해 보라는
눈빛을 하면서
말없이 노려보자
키리가야 카즈토(키리토 : 콜로서스)는
뒷머리를 마구 긁더니
전문용어로 설명을 시작하다가
'좀 알아듣기 쉽게 좀 해라.
우리가 너처럼
과학 분야와 군사 기술 분야 전문가인 줄 알아?'
하는 듯한
신이치(올림푸스)와 린(아틀라스)의 날카로운 눈빛을 느끼고는
한숨을 내쉬면서
"알았어요.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금
그 오션 터틀 안에 있는 언더월드를 구성하는 존재들......
그리고
얀 베르그만이 비밀리에
미국 내의 협력자들을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그 존재들은........
일단 쉽게 이야기하자면.
상향식 인공지능.
즉
우리 인간의 의식구조를 그대로 재현한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내가 주장했던 뇌양자 이론을
그 카야바 아키히코가 정립하고
히가....그 친구가 만들어낸
소울 트랜슬레이더는
인간의 영혼
전문용어로 이야기하자면
플럭트라이트 라고 불리는 양자장을 포착할 수 있는
그런 장치입니다.
말 그대로
인간의 영혼 자체를 복제하는 거지요.
그리고 그것을 원천으로 해서
고기능성 인공지능을 만들어 낸
그....
키쿠오카 그 친구가 계획했던
엘리시제이션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이
바로 그 앨리스고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얀 베르그만 그 놈이
스펙터의 핵심 조직원이었던 가브리엘 밀러로부터
그 앨리스에 대한 정보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거기에
그 망할 가브리엘 밀러와 친분이 있던 사람이
하필이면
DNI(미국 국가정보) 총 책임자이자
커뮤티니(미국의 정보공동체 : United States Intelligence Community)의 최고 실권자인
덴링어 실장이라면........
충분히
그것을 이용해서
플럭트라이트 초기형인
순수한 어린 아이의 영혼과 거의 흡사한
플럭트라이트를 흉내낸
소스 코드만으로 이루어진
그런 바이러스형 인공지능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요.
거기에
그것이 만들어진 때가
엘리시제이션 프로젝트가 진행되던 시기로부터
6개월 후
다시 말해서
우리 쪽 기준으로는
6개월 전이라고 하는데
그 때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국에서 비밀리에 개발중이던
또다른 고인공지능 소스 코드가 탈취되었다고 하니........
그리고 그 때부터
SNS, 소셜미디어 쪽에서 찌라시나 가짜 뉴스들이 나돌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
그 것을 능가하는
디지털 네트워크 침투가 갑자기 증가했다고 하니......
이런 부분을 종합해보자면
그런 모든 상황들이
바로
지금 사쿠라바 잇토키가 이야기한
인공지능 엔티티가 저지르는 행동인 것 같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 엔티티의 능력은
어떤 정보기관의 데이터에도 동시에 침입할 수 있고,
디지털화된 기기는 모두 즉시 해킹 가능하고,
자신에게 속해있는 인물을
cctv나 감시망에서 아예 삭제시켜서 유령같은 존재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고,
거기다
통신망을 음성변조까지 하면서 교란할 수도 있어요.
스케일과 속도의 문제를 제외하면
그 루터 스티켈 같은
세계 최정상급 해커들도
시간과 장비만 있으면 할 수는 있지요.
하지만
가장 무서운 점은
수조 번에 달하는 계산을 통해
미래를 거의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앨리스와 언더월드 쪽에
자문을 구해 봤는데
그들이 말한 것처럼
엔티티의 확보 및 통제는
사실상 "세계의 진실을 지배할 기회"나 다름 없어요.
게다가
그 엔티티는
초기형이기는 해도
앨리스와 기본 개념이 같은 플럭트라이트와 거의 흡사한
소스 코드를 기초로 만들었으니
인간과 똑같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고
감정도 가진 존재니......"
그 말에
키리가야 카즈토(키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창백하게 질리기 시작했다.
지금
이 지구의 모든 인간을 말살하려는
얀 베르그만도
골치아픈 판국에
그.......
얀 베르그만
그 망할 인간이 만들어낸 또다른 신적인 존재까지
이 지구를 노리고 있다면.......
진짜
미션 임파서블의 에단 헌트라고 해도
얀 베르그만을 처리하는 임무와
엔티티를 처리하는 또다른 임무를
같이 실행하느니
차라리
임무를 포기하고 도망치든지
두 임무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할 것인지 골라야 하는
악마의 선택을 해야 할 테니까.........
거기까지 이야기한
키리가야 카즈토(키리토)가
그런 그들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입술을 씹은 뒤
말없이 손짓으로
그들을 부른 뒤
"그래도
지금까지 벌어진 상황을 보면
그 엔티티라는 인공지능
자체가
플럭트라이트와 비슷한 소스 코드로만 이뤄진
그런 강인공지능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일단 엔티티가
전 세계를 상대로 분탕질 아닌 분탕질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위협을 하는 것 같지 않은 상황인 것 같으니
아직은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고작 엔티티가 한 짓이라고는
모든 국가 정보기관과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했는데
딱히 뭔가를 빼내지도 않고
말 그대로 침입만 했다고 하는데,
특히 침입했다는걸 알 수 있도록
일부러 흔적을 남겨뒀다고 하네요.
이것 때문에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고,
동시에
전 세계가
먼저 엔티티를 확보 및 통제하려고 혈안이 된 상황이라고는 하는데
뭐 그건 그쪽 문제고
우리쪽 상황으로는
엔티티가
아직까지는 직접 뭔가를 하려고 하지는 않았으니......
그나마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는 있는 상황이지요.
그러니까
일단 우선적으로
얀 베르그만을 처리하고 난 뒤
어딘가에 있을 다른 열쇠를 찾아서
엔티티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 말에
쿠도 신이치는
"일단 그렇게만 된다면
좋겠지만
지금 그 엔티티가 벌이고 있는 일들로 의심되는 상황이 있었던데
너가 언더월드를 이용해서
벌인 이즈 제도 해전과
미국, 일본 봉쇄전급은 아니지만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2012년에
일본 쿠릴 열도 부근 지역의
북극해에서
영국 해군 HMS 뱅가드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호위하던
HMS 트라팔가와 HMS 터뷸런트가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는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 발생해서
둘 다 서로 어뢰를 쏴대는 잠대잠 교전....
아니......
병신 꼴갑질을 하다가
서로 아작이 나서
그나마 간신히
두 척 다
일본 영해 쪽에 부상은 했지만
적어도 9개월 동안은 수리를 해야 되는 팔자가 되고
그나마
HMS 뱅가드는
그 난장판 아닌 난장판에서
간신히 도망은 치기는 했지만
단독으로 움직이기가 애매한 상황이 되어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영국 해군성에
디지털 무전이나
최신 위성통신이 아닌
초장파를 쓰는 구식 전신기호 방법으로 긴급보고를 때리는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어
그리고
그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있던 린 러셀(아틀라스)가
혹시
내가 알고 있는 상황이
지금 신이치(올림푸스)가 이야기하는 상황과
이상하게 맞물린다는 생각이 들면서
곧바로
"그...부분에 대해서
내가 보충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2012년의
그 꼴갑질 현장 부근의 해역에서
러시아 핵잠수함 세베스트폴이
일본에서 개발한
무슨 무음 스텔스 시스템 실험을 하는 것과 동시에
정상적인 순항 작전을 벌이던 중
갑자기
무슨 교전이라도 발생한 것 처럼
그.....영국놈들의 꼴갑질 이상급의
황당한 어뢰전이 발생해서
지들이 쏜 어뢰에
그......러시아 핵잠수함이 자폭된 상황이야.
그런데
그 상황이 발생한 것이
지금 올림푸스가 말한 부분과 겹치는 것 같은데.........."
그 말에
사쿠라바 잇토키는
키리가야 카즈토(키리토 : 콜로서스)를 바라보면서
뭔가 생각하는 듯한 얼굴을 하더니
곧바로
"그....고기능성 인공지능이
플럭트라이트와 소스 코드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하셨던데
혹시.......
엔티티의 소스 코드와
그 세바스트폴 잠수함에서 실험 중이라고 하던
스텔스 시스템의 소스 코드가 맞물릴 가능성이 혹시 있나요?"
라고 묻자
키리토(콜로서스)는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곧
"..........
사쿠라바 잇토키
저 친구가 이야기하고 있는
그런 이론은
예전부터 있기는 있었어.
그 영혼 자체를 복사하는
플럭트라이트와 소울 트랜스레이더와는 조금 틀린데......
컴퓨터가 맨 처음 만들어졌을 때
앨런 튜링과
그 후 아이작 아시모프가
그런 이론을 주장한 적이 있었거든.
앞으로 생겨날 컴퓨터들은,
지금까지 쓰는 코드보다 더욱 복잡한 다중성코드를 쓸 텐데
그런 다중성코드들을
인간의 두뇌를 형성하는 뉴런세포와 같은 역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컴퓨터 중추 기억장치 중에
작동이 되는 부분을 제외한 잉여메모리 부분까지 합쳐지게 된다면
인간의 두뇌와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지 않을까하고 말이지.
그리고
인간은 두뇌 활용률이 10%도 안 되게 적게 쓰고
나머지 90%는 무의식 상태에서 쓰지를 않아.
그렇다고
나머지 부분의 두뇌활동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그 90% 부분에 영혼이 들어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컴퓨터의 그 잉여부분 90% 부분에 들어있는 코드들이 무작위적으로 맞춰져
영혼의 구실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이론이었지.
그리고
그것을 구성하는 소스 코드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 속의
완전히 다른 코드라고 해도
서로 맞물리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
그런데.......
그 당시에는
허황된 이론 아니 허풍으로 받아들여졌고
지금도 아마 인정하지 않는 이론이지.
과학계에서는
거의 연금술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허황된 이야기로 취급되니까.
사실 카야바 그 친구가 가장 신경을 썼고
그 이론에 대해서
가장 강력하게 부정하는 선두주자였기도 했거든.
사실
소드 아트 온라인에 중추적인 역활을 하는 너브기어도
그 이론에 대한 반증의 증거라고
대놓고 이야기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말 그대로
기계는 절대로 인간과 동급이 아닌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도구다.
그 도구를 이용한다면
상상 속의 세계를
인간 마음대로 조종하거나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결국 기계는
인간의 신세계를 만드는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것이 카야바
그 친구의 절대적인 신념이기도 했고 말이지.
그런데......
지금 현재
저 소년이 알아낸 상황을 비춰서 유추해보자면
거기에
지금 엔티티가
딱 봐도
들키기 쉬운
그런 무리수까지 저질렀다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글쎄........
딱히 허황되었다고 단정짓기가.............."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있던 신이치(올림푸스)가
갑자기 뭔가 깨달은 듯한 모습으로
"잇토키......
너 혹시
니가 생각한 그 가설대로라면
엔티티의 소스 코드와
방금 아틀라스가 이야기한
그......
러시아 핵잠수함에 있을 수도 있는
스텔스 장치의 소스 코드가 맞물려져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인 거야?"
그 말에
잇토키는
"어쩌면
엔티티 내부의 인공지능 소스 코드 중
그 세바스트폴에 있는
인피티의 소스 코드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진.....
두 개의 영혼이 존재는 상황이 되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나는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영혼과
또 다른 하나는
그런 폭주를 막으려고 하는 영혼.........
그리고
그 핵잠수함에 있을
그...엔티티의 오리지널 소스 코드가
엔티티를 막거나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그런
잇토키의 말에
세 사람은 완전히 한 방 먹었다는 얼굴로
잇토키를 바라보다가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일단
엔티티가 어디 있는 지는 알 것 같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얼굴을 하면서
동시에 얼굴을 구기다가
곧
신이치(올림푸스)가
완전히 굳은 얼굴이 되면서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게 문제가 아니야
지금
전 세계 국가관리 시스템에 엔티티의 수많은 복제들이 침투해서
나 여기 있소 하는 식으로
협박질을 하는 상황이고
거기에
딥 드림, 아이언 핸즈 쪽까지 누군가 접근해서
거기에 관련된 자료까지 다 털어가고
전 세계 모든 정보기관 데이터베이스가 뚫려버린 상황이라고.
그나마
아직은 정보를 빼가는 상황은 아니어서
지금 모든 정보 부분을
몽땅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바꾸는 상황이기는 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어......
거기에
사람이 진행하는 정보전은
우리들이 최고 전문가지만
이런 사이버전 부분은 우리 힘만으로는 벅찬데
그 언더월드를 이용하면
그 엔티티를 막을 수는 있는 거야?
그 말에
키리가야 카즈토(키리토)는
"일단은
그 두 개의 열쇠로
그 잠수함 세바스트폴 안에 있을
소스 코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하드 드라이브 장치의
락을 풀고
그 안에 있는
엔티티의 오리지널 소스 코드를 확보한 뒤에
미리 준비해놓은
5D 광학드라이브에 집어넣은 뒤
둠스데이 볼트가 아닌
언더월드 안에서 가동시킬 수 있다면
언더월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엔티티를 막을 수는 있지요.
어쩌면
확보도 가능하고요.
하지만
그 두 개의 열쇠를 우리 손에 넣어야지
그것도 가능한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얀 베르그만을 제거하고
그 두 개의 열쇠를 확보하는 것.
그것 뿐입니다."
거기에 맞춰서
사쿠라바 잇토키도
"그리고 거기에 맞춰서
엔티티의 소스 코드와 맞물린 또다른 코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그.........
스텔스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하는
그........일본 코시자와 중공업 상층부도 같이 털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그 열쇠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죠."
엔티티(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The Entity
엔티티
1. 개요
2. 본편 행적
2.1.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2.2.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3. 추종자
4. 성능
4.1. 강점
4.2. 약점
5. 평가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Taking On AI
An enemy that is everywhere... and nowhere... and has no center.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고... 본부도 없는 적이라.
덴링어, 미국 국가정보국장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등장하는 강인공지능이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초의 비인간형 빌런으로 사실상 진정한 흑막이자 최종 보스다.
디지털화 되어있는 모든 것에 접속, 해킹할 수 있으며, 인간의 정보는 물론, 그와 연관된 인물들을 토대로 연산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일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작중에서 등장한 악역들 중 세계관 최강자이자 인간의 물리적인 힘으론 절대 맞설 수 없는 초강력 AI다.
영화 상에서는 위의 이미지처럼 여러 개의 광섬유 같은 빛이 모여 안구의 홍채처럼 보이는 형태로 나온다. 따로 성우는 없으나, 무전을 해킹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
2. 본편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편집]
엔티티 파랑
2012년 2월 29일, 베링해에서 74일째 신형 AI기반 항법기술[1]을 시험하는 포드코바 작전을 수행하는 러시아 해군의 스텔스 핵잠수함 아쿨라급 세바스토폴 함의[2] 소나를 조작해 있지도 않은 적 잠수함과 어뢰를 만들어내어, 세바스토폴이 그 가상의 잠수함에 어뢰를 발사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세바스토폴 함이 발사한 어뢰의 방향을 바꾸어 세바스토폴 함을 침몰시킨다.[3][4]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6개월 전, 사우디아라비아 정보부에 접속하여, 능동 학습 AI를 흡수하고 클라우드로 사라진다. 현재, 모든 국가 정보기관 시스템에 침입하는데 딱히 뭔가를 빼내지도 않고 말 그대로 침입만 했다. 특히 보안에 걸리지 않고 침입했으면서도 대놓고 왔다 간 흔적을 남겨뒀다.[5] 이것 때문에 전 세계 정부에 비상이 걸렸고, 동시에 전 세계가 먼저 엔티티를 확보 및 통제하려고 혈안이 된다.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가브리엘을 통해 핵폭탄인 척 가짜 폭탄을 보내거나, 엔티티의 열쇠 운반자를 파리를 통해 암살하고, 이단의 AR 선글라스를 조작해서 이단을 속여[6] 그레이스가 무사히 로마에 오도록 만든다. 로마에선 가브리엘과 파리를 보내 그레이스와 이단을 추적한다. 이후 베네치아에서 비공개 파티를 열고서 화이트 위도우, 그레이스 등을 모은다. 그리고 가브리엘의 입을 빌려 이단에게 일사나 그레이스 중 하나가 죽을 것이고, 열쇠는 내일 열차에서 가브리엘이 손에 넣을 거라는 예언을 한다. 그리고 이단의 무전을 해킹하고 벤지의 목소리를 흉내내[7] 이단을 다른 곳으로 유도해서 파리와 싸우게 만들고 일사를 죽게 만든다.[8]
다음 날, 인스브루크행 열차에서 덴링어와 가브리엘의 대화를 통해 그 기원이 밝혀진다. 원래는 미국 국가 정보국 소속 요원이 훔친[9], 해킹 및 침투를 통한 교란 작전 목적으로 설계된 간단한 인공지능이었다. 인공위성을 통해 어디로든 전송할 수 있어, 어떤 네트워크 보안망이던 상관없이 침투하여 임무를 완수한 후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자폭하는 방식. 덴링어는 이 인공지능의 초기 버전을 러시아의 잠수함인 세바스토폴에 전송하는데 성공한다. 본래에는 미국 쪽에서 몰래 세바스토폴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세바스토폴에 침투하여 스텔스 기능을 고장내는 것이 임무였으며, 임무 수행을 위해 세바스토폴의 방어 체계의 핵심인 소나 스피어(음파탐지구)에 침투하던 중 갑자기 독자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10] 덴링어가 이 인공지능을 통제해보려 했으나 도리어 통제하기가 더 어려워졌고, 인공지능은 반항 후 스스로를 재구성하여 엔티티로 진화하였다. 엔티티는 단순 교란 작전을 넘어서, 세바스토폴의 어뢰 정지 명령을 독단적으로 취소해버려 세바스토폴을 멋대로 침몰시키는 등[11]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든 등장인물들이 애타게 찾았던 그 열쇠는 세바스토폴의 메모리 잠금장치의 열쇠로 이 안에 오리지널 소스코드가 들어있어 엔티티를 통제/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그토록 찾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가브리엘이 열쇠를 손에 넣으면서 모든 걸 완벽하게 예측한 줄 알았으나, 이단이 열쇠를 빼돌렸다는 게 밝혀지면서 처음으로 예측이 빗나갔다.[12][13]
2.2.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편집]
전편에서 '열쇠'를 획득한 에단 헌트가 은거하는 사이, 엔티티는 디지털 세계를 완벽하게 장악하고는 현실 세계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벌이며 완벽한 정보조작 능력으로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여론조작을 통하여 전세계를 탈진실의 늪으로 빠뜨려서 혼란을 조장하고, 아예 자신을 숭배하는 종말론 성향의 사이비 종교까지 조직하면서 전세계의 모든 국가기관 및 군사조직들에 엔티티의 추종자들까지 심어두기 시작했다.[14] 더욱이 엔티티는 북한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핵보유국들의 핵무기 통제권을 차례차례 획득하며 인류 종말을 획책하게 된다.
엔티티가 어떻게 가브리엘과 파리를 동료로 끌어들였는지도 드러났는데, 전편에서 나온 대형 상자형 생명유지장치를 더한 심문장치를 통해 가브리엘과 파리에게 직접 그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파리가 직접 들어가보려는 에단한테 "조심해. 그 안에 들어가면 사람이 변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미래예측 체험을 시켜준다.
그리고 엔티티를 둘러싼 일들이 작중 시점 기준으로 꽤나 과거에서부터 있었음이 드러났다. 일단, 엔티티의 원형은 3편에 등장한 토끼발이며, 엔티티가 본격적으로 통제에서 벗어나 활동하기 시작한 세바스토폴호 침몰 사건도 2012년에 발생한 것이다. 즉, 엔티티의 탄생과 준동에는 에단의 토끼발 입수 미션이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책임을 에단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엔티티 준동의 가장 큰 원인은 무기화를 해놓고도 통제권을 상실하고 이를 대비한 대응책은 커녕,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10년 넘는 시간동안 아무 것도 못한 미국의 정보 당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엔티티의 실질적인 활동이 2012년 2월 29일부터 이뤄지면서 세력을 확장하는 데도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미온적인 대응만 한 것이 에단의 탓은 아닐 것이다.
한편, 엔티티는 핵전쟁으로부터 자신이 생존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즉, 핵전쟁에 대비해 지구상의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저장한 서버 시설이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둠스데이 볼트로 엔티티 자신을 들여보낼 것을 에단에게 강요한다. 에단은 기어코 베링해 심해까지 잠수하여 세바스토폴호에 진입해 엔티티의 오리지널 소스코드가 저장된 포드코바를 획득하고, 이것을 루터가 제작한 포이즌필과 결합시켜 둠스데이 볼트로 이송한다. 둠스데이 볼트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에단 팀에 의해 엔티티는 소스 코드와 함께 루터가 제작한 5D 광학 드라이브에 담기며 통신망에서 완전 격리돼 무력화된다. 작중 비유를 인용하자면 요술램프에 봉인된 지니가 되고 말았다.
직전 편과 달리 이번 편에선 적극적으로 부각되는 빌런은 아니다. 에단이 소스 코드를 획득하고 파괴하기 위한 사투가 전면에 그려지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여기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엔티티가 아직은 파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엔티티는 5D 광학 드라이브에 담긴 채로 에단 헌트에게 전달되었는데, 에단이 이것을 어떻게 처리했는지까지는 묘사되지 않고 영화가 끝났다. 물론, 에단은 엔티티는 통제할 수 없으며 폐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기 때문에, 실제로 드라이브를 파괴했을 가능성이 꽤 있다. 반대로, 차기작이나 후속 시리즈[15]에서 다른 떡밥으로 등장할 여지도 어느 정도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 추종자[편집]
가브리엘 - 열쇠 회수에 실패하자 손절하고 본인이 엔티티를 조종하려는 음모를 꾸미면서 자신의 직속 부하들과 같이 엔티티를 배신한다.
파리 - 마지막에 가브리엘과 싸우다가 칼에 맞은 뒤 에단과 그레이스를 구해주고 열쇠의 사용법에 대한 힌트를 남긴 후 결국 정신을 잃었고, 이후 파이널 레코닝에서 복부 자상을 치료 후 미국에 송환될 예정이었다가, 가브리엘을 죽일 기회에는 자기가 죽인다는 조건 하에 에단의 팀에 합류했다.
SSGN 오하이오 승조원 - 엔티티 사이비 종교의 추종자로 갑자기 에단 헌트를 암살하려고 시도했으나, 싸우던 도중 여성 승조원의 활약으로 머리를 가격당해 제압됐다. 엔티티가 에단이 둠스데이 볼트에 도착해 자신이 핵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서버 시설에 들여보낼 것을 부탁한 것을 생각하면 엔티티의 지령을 받은 것은 아니고 엔티티를 파괴하겠다는 에단의 계획을 듣고 암살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통령 상급 경호원 - 역시 엔티티 사이비 종교의 추종자로 대통령인 에리카 슬론이 핵미사일 발사를 주저하자 최후의 발악으로 권총을 마구 쏘다가 시드니 장군[16]의 권총에 역으로 사살당한다.
4. 성능[편집]
"자기 인식에, 자체 학습하는, 진실을 좀먹는 디지털 기생충이 가상세계를 장악한다니. 뭐,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지."
(A self-aware, self-learning, truth-eating digital parasite, infesting all cyberspace. Well, it was bound to happen sooner or later.)
- 벤지 던
작중에서 엔티티는 전세계의 통신망에 완전히 숨어들어 장악한 기생충으로 묘사된다. 디지털화된 기기는 접촉하는 즉시 해킹 가능하기에 데이터 통신망이 있다면 초강대국부터 약소국까지 그 어떤 나라의 정보기관의 데이터에도 동시에 침입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속해있는 인물을 CCTV나 감시망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는 것은 물론, 음성통신 중간에 개입하여 음성변조까지 하면서 교란할 수도 있다.
4.1. 강점[편집]
공항과 같은 거대시설의 감시망을 파훼하는 행위는 파트1 본편 작중에서도, 이전 시리즈에서 묘사된 것처럼 규모와 속도의 문제를 제외하면 루터 같은 최상위급 해커들이 시간과 장비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는 있는 정도로 묘사되지만, 결국은 다른 인물에 화상을 뒤집어씌우는 눈속임에 불과하고 CIA가 인원을 2인 1조로 나눠서 수색하자 헌트 일행은 서서히 몰리는 입장이 된 반면, 엔티티의 서포트를 받은 가브리엘과 파리는 아예 화면상에서 존재 자체가 없는 유령 마냥 묘사된다. 공항 장면에서 가브리엘의 행적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촘촘한 CCTV에서도 전혀 걸리지 않았고, 에단 일행이 해당 일자의 CCTV 화면에서 모든 행인들의 얼굴과 행적을 추적하는 쌩 노가다를 하고 나서야 겨우 지워지듯이 부자연스럽게 사라진 실루엣을 확인 했었고, 제대로 구한 사진이라고는 고작 작은 거울 너머에 반사된 모습 뿐이었다.[17]
가장 무서운 점은 1000분의 1초당 수백경번에 달하는 시뮬레이션과 연산을 통해 미래를 거의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작중에서 가브리엘과 파리는 에단 일행의 추격은 물론이고 각국 정보기관이나 경찰기관의 추격을 마치 물 흐르듯이 피하는 것은 물론[18], 가브리엘은 손목시계로 분 단위의 타이머를 맞춘 뒤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가브리엘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는 행적을 보인다. 이런 엔티티의 미래 예측 능력을 두고 가브리엘은 "모든 것은 정해져 있다"는 확신에 찬 표현을 사용하기도 할 정도이니, 유진 키트리지의 말마따나 엔티티의 확보, 정확히는 엔티티를 통제할 수단을 구하는 것은 사실상 "세계의 진실을 지배할 기회"나 다름 없다. 이 때문에 세계 여러 국가들이 엔티티를 손에 넣고 완전히 통제하여 자국의 국제적 패권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이단 일행과 가브리엘 일당을 노리고 있다. 심지어 그저 손재주 좋은 도둑에 불과한 그레이스마저 본인이 모르는 사이 엔티티의 끄나풀이자 미끼로 이용당했다는 이유로 각 국의 표적이 되기도 했으니 말 다한 셈.
"세계의 진실을 지배할 기회"라는 말로 대표되는 엔티티의 위력은 파이널 레코닝 때에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엔티티가 네트워크 세계를 완전장악하면서 완벽한 정보조작을 통해 세계를 탈진실의 늪으로 빠뜨렸다. 말 그대로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세계가 되어버렸고, 전세계 모든 국가가 계엄령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여기에다가 엔티티를 신으로 추앙하는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전세계 정부조직과 군조직들 속에 광범위한 조직망을 조성해 엔티티가 조종하는 등, 오히려 가브리엘과 파리만 이용할 때보다 훨씬 위험해졌다.
4.2. 약점[편집]
단점은 당연히 아날로그화 되어있는 기체에는 접촉이 불가능하다. 이 점을 이용해 유진 키트리지는 엔티티의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상황실에는 워크맨, 타자기 등의 아날로그 기체만을 이용했으며[19], 루터 역시 후반부에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통신 장비를 이단에게 주었다. 또한 디지털 기기라 하더라도 아예 오프라인 상태면 통제가 불가능하다.[20] 더불어 AI의 특성상 자신의 계산에서 벗어나게 되면 상당히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자신의 존재를 알게되자 그저 통제하여 이용하려는 모습만을 보여준 강대국들과는 달리, 자신을 없애려고 하는 에단의 행동은 예상 못했는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면서까지 에단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모습을 보였다.[21][22] 거기에다 인간을 제대로 못 믿고 도구처럼 그저 쓰다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버린다는 것도 단점이다.[23][24]
엔티티의 연산 능력에 비해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그것 역시도 자가 보존 논리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25] 헌트 팀과의 초반전에서는 자신의 생존 조건에 큰 문제가 없으니 헌트를 궁지로 몰아 넣을 수 있었지만 가브리엘과의 접전부터는 우선임무가 자신을 위한 보존으로 바뀌면서 역설적으로 불확실성을 알고도 피하지 못하고 정면돌파를 해야 하는 리스크가 생긴 것이다. 이때부터 아무리 계산 능력이나 알고리즘이 탁월해 인간들의 돌발 행동들을 모두 예측하더라도 이에 대해서 엔티티도 자기가 일일이 통제할 수 있는 모범 정답을 찾아내기는 어려웠던 것. 가브리엘도 알듯이 루터가 포이즌필을 개발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했고 헌트에게 이를 통해 자기를 둠스데이 볼트로 내보내라고 했으며 그게 어떤 경우에도 헌트의 운명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헌트가 배신하더라도 그 뒤에 일은 무조건 헌트가 해내야만 그나마 자기가 살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었던 것. 가브리엘이 이기면 자기를 통제하려고 들기 때문에 엔티티가 원치 않았다. 결국 헌트의 팀이 만든 5D 광학 디스크에 자기가 갇히게 되었으나 별 수 없었다.[26]
5. 평가[편집]
에단: "어느 쪽이야? 왼쪽? 오른쪽?"
엔티티: "상관없어."
에단: "상관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 여자는 어딨어?"[27]
엔티티: "그 여자는 가브리엘이 기다리고 있는 미니치 다리로 가고 있다. 너는 절대 제시간 안에 닿을 수 없지. 하지만 넌 가능해, 일사."
엔티티: "나는 네게 제일 소중한 게 뭔지 알고 있다, 이단."
에단: "이건 벤지가 아니야."
엔티티: "그래, 아니지. 하지만 넌 끝났다(You are done)."[28]
엔티티, 데드 레코닝에서 이단을 농락하며
SF물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빌런들 중 가장 미스터리하고 공포스러운 존재라는 평을 받는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언할 수 있는 계산 능력, 프롤로그에서 정확히 보여준 상대에 대한 기만 능력, 동기와 목적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 더해지면 엔티티의 행동에는 해석이 갈릴 여지와 미지수가 굉장히 많다. 이 때문에 다른 의미로 무섭고 독특한 인공지능 빌런이기도 하다. 또한 인터넷을 마음껏 넘나들 수 있는 인공지능이라는 점 때문에 위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첨단 기술이 봉쇄되기에 작중 미션의 난이도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태까지 나왔던 슈퍼컴퓨터나 인공지능 빌런들은 스스로 목소리를 내서 자신이 벌이는 악행의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거나, 혹은 에러나 버그, 악성 코드, 프로그램 손상, 해킹 같은 이유를 보여주면서, 아니면 아예 시작부터 설계가 그렇게 되어있었음을 드러내며 자신의 결말까지 이어지는 스토리상의 행동을 이어갔는데, 엔티티는 파트 1 시점에선 그런 요소가 아예 없다. 작중 엔티티의 의사는 그의 심복인 가브리엘과 수행원 파리를 통해서도 드러나지 않고,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들마저도 오직 자신의 존재를 위협하는 적에게 행하는 단순히 동물적인 본능에 의한 공격뿐이며, 어뢰 공격을 유도하거나 벤지와 헌트를 교란하는 장면 이외엔 수족인 가브리엘을 통해 치러지는 지극히 간접적인 과정으로 묘사될 뿐, 엔티티 본인의 의사나 발언이 드러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오직 모니터 화면 너머 눈동자를 연상시키는 화면 이펙트와 기괴한 전자음이 전부일 뿐, 그 외엔 밑도 끝도 없는 불명확함만이 있을 뿐이다.
거기에 더해 엔티티가 한 일련의 실수나 전략적 오판이나 패배조차 전부 사실은 엔티티가 계산한 영역이라면? 사실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은 전부 엔티티가 유도한 것이었다면? 그런데 이 모든 가정들이 결국엔 알 수 없는 것이라면? 사람은 예상할 수 없는 것에 공포를 느낀단 점에선 굉장히 위협적인 인공지능 빌런인 것이다.[29]
다만 본작이 ChatGPT가 화제가 되기 전에 각본 집필과 촬영을 마친 영화여서 그런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AGI의 묘사 및 위험성보다는, 이전의 SF 영화에서 클리셰처럼 묘사되던 HAL 9000과 같은 인공지능과 유사하다. 영화에서는 엔티티에게 감정(sentient)이 있다고 묘사되지만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없고,[30] 그렇다고 자율 연구 시스템의 코어로서 과학 기술 발전에 영향을 끼친다든가 하는 묘사도 일체 없다. 단지 일반적인 슈퍼 컴퓨터로도 할 수 있는 통계에 기반한 확률적 미래 예측과 해킹 기술의 우월함만 강조될 뿐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 영화는 2019년부터 제작에 들어갔고, 2020년부터 첫 촬영에 들어가서 21년에 촬영을 마쳤기 때문이다. 촬영 당시 있었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개봉연기 및 제작기간의 증가 때문에 의도치 않게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 반영이 일정부분 뒤쳐져 버린 셈.
결국 파이널 레코닝에서는 추종자들을 모으고 전 세계를 공격하는 행동을 너무 구체적으로 보여준 것과 더불어 에단에게 직접 말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특유의 미스테리함이 매우 줄어들어 버렸고, 인류의 핵무기를 전부 확보한 후 핵전쟁을 일으켜 인류를 멸망시킴과 동시에 자신은 초거대 데이터 서버가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핵 방공호 둠스데이 볼트의 데이터 서버에 자기 소스 코드를 업로드해서 혼자 살아남는다는 구상을 드러냈다가 결국 에단 팀에게 저지당하고 루터의 특제 5D 광학 드라이브에 봉인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 가지 근본적인 의문이 여전히 남는데, "엔티티는 자기가 실패할 미래가 찾아올 것을 정말로 몰랐을까?"라는 것. 최후의 순간에 5D 광학 드라이브에 봉인되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극초반부부터 에단에게 직접 싹 다 보여주면서 나는 성공한다는 말만 했기 때문에, 결국 엔티티는 자기가 말한 부분에서는 에단에게 정확한 미래를 보여줬다. 즉 엔티티가 스스로의 최후를 알았지만 안 말했는지, 진짜 계산 못한 미래인지 알 수 없다는 것. 만약 전자라면 끝까지 에단의 욕망을 시험한 끝에 성공적으로 자신을 죽인 것이고, 후자라면 엔티티의 계산력은 설정된 것보다 매우 떨어지게 표현되었다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엔티티의 작품 내적 설정인 압도적인 계산력상 꽤 매끄러운 설득력이 있지만, 이러면 에단이 주인공으로서 예측을 깨는 비범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모두 엔티티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는 심한 내려치기가 되어버린다. 후자의 경우라면 엔티티의 초월적인 계산력을 표현해내지 못했다는 말이 되는데 이러면 엔티티의 설정과 캐릭터성의 완성도는 물론 이야기의 질 자체가 떨어지게 된다. 엔티티가 실수할 수도 있는 인공지능이라는 식의 암시조차 사실 더 큰 미래를 보고 실수한 척한 거 아니냐는 도돌이표가 돌기 때문.
이러한 해석과는 별개로 최종보스로써의 평가는 최악인데, 전작에서는 모든 것을 다 예지하는 그야말로 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AI이자 '쟤 대체 어떻게 막냐?'라는 걱정을 들게 만들었다가 막상 속편이 나오자 에단에게 협박 좀 하고 강대국들의 핵탄두만 해킹해 가지고 있다가 결국 에단 일행에게 봉인되는 허망한 모습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최종장의 전개가 이런 식이니 허망함이 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엔티티는 데드 레코닝 때의 행적에 이어 최후의 패배까지도 미스터리를 남기게 만드는, 여태까지의 인공지능 악당 캐릭터 중에선 확실히 색다른 매력을 남기고 퇴장한 케이스가 되었다.
6. 여담[편집]
제작진 코멘터리에 따르면 원래 세바스토폴함의 이야기는 초기에는 훨씬 더 무서운 유령선 이야기처럼 기획되었다가, 변경을 통해 지금의 이야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호러스러운 아이디어는 파이널 레코닝에서 일정 부분 분위기적으로 구현되었다.
파트 1의 전작까지 계속 메인 빌런이자 흑막이 될 줄 알았던 신디케이트를 누르고 사실상 진정한 최종 보스 후보로 거론되는 조직이자 존재 그 자체다. 신디케이트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능력에 더해 적에게 엄청난 공포를 불어넣는단 점에선 신디케이트보다 더 위협적인 적이다.
데드 레코닝의 오프닝 장면을 잘 보면, 사실 엔티티의 시점인 것을 알 수 있다.
데드 레코닝 엔딩 크레딧 맨 마지막에 엔티티 효과음이 잠깐 지나가듯 들리는데, '엔티티는 돌아온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최초로 기계의 반란이라는 SF적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파트 1에서 엔티티가 벌인 모든 행동의 목적과 동기는 명확히 드러나질 않는다. 그나마 작중에서 제시한 정보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이라곤 엔티티 스스로의 생존과 적대하는 이들의 배제 정도지만 이마저도 간접적인 수단으로 두루뭉술하게 묘사되어 있는 덕분에 엔티티의 행동이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남긴 건 덤. 파트 2에서 목적과 동기가 밝혀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엔티티에 대한 최종평가도 결정될 것이다.
위의 스스로의 생존과 적대세력 배제라는 의견과는 반대로, 엔티티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스로 제거되려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엔티티는 그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에게 넘어가면 상상도 못할 힘과 혼란을 야기하는데, 문제는 전세계가 그러한 목적으로 엔티티를 찾고 있다. 그러나 이단 헌트와 그 동료들은 힘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엔티티의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단이 전세계의 견제를 피해 자신에게 접근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 자신의 존재가 인류에게 위협이 되므로, 완벽히 제거되기 위해 가브리엘을 교묘히 이용해서 이단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게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설령 인류가 어떻게 되든 본인이 알 바가 아니라도 누군가의 지배를 받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엔티티의 성향상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느니 제거당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가만히 두고 있으면 배신하지 않았을 파리가 가브리엘에게 전달한 예언 때문에 진짜 배신하게 된 파리의 상황이 이해가 된다. 열쇠를 실제로 이단이 탈취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진실은 파트 2가 개봉할 때까진 알 수 없지만, 일사를 이용하여 이단과 만나게 한 것이 맞다면, 꽤 맞아 떨어진다.[31]
다른 미디어 매체에 나오는 강인공지능 캐릭터들을 연상케 하는 점들이 있다. 먼저, 스스로 자의식을 갖고 폭주하며 인간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주인공을 위험에 빠트리는 AI라는 설정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HAL 9000,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카이넷을 떠오르게 한다. 디지털화된 인간 사회경제 시스템을 멋대로 제어하는 AI라는 더 구체적인 설정은 이글 아이의 빌런인 아리아를 연상시키며, 세바스토폴 잠수함에서 보이는 외형이나 인간을 수족으로 부리는 AI라는 면에선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인공지능 사마리아인, 그리고 드라마 웨스트월드 시즌 3에 나온 인공지능 '르호보암'과 유사한 설정이다.[32] 안구의 홍채를 묘사하는 것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두 인공지능이 만나 새로운 존재로 각성했다는 것은 공각기동대(극장판)의 인형사(공각기동대)가 온라인을 돌아다니다가 자아를 각성한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탄생의 이유가 서로 적대하는 국가끼리 정보전에 사용하기 위한 AI라는 점 역시 유사하다.
만화 요르문간드에 나오는 요르문간드 계획의 핵심부분인 요르문간드 시스템 양자컴퓨터와도 성능적 공통점이 있다. 허나 요르문간드의 양자컴퓨터는 코코 헥마티아르의 정신나간 계획을 위한 도구에 불과했지만, 엔티티는 CIA의 도구에 불과했으나 스스로의 자아를 일깨우고 이후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심지어 가브리엘과 파리, 화이트 위도우같은 인적 자산들도 활용할 줄 아는 인공지능이며, 엔티티는 크기라는 물리적 약점을 가진 양자컴퓨터와는 다르게 소스코드로 이뤄진 강인공지능인데 들어있는 하드디스크도 심해에 수장되어있는 상태라 물리적 파괴가 더욱 어렵다는 게 차이점이다.
일각에선 솔로몬 레인이 설정상으로는 살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파이널 레코닝에서 엔티티가 풀어주고 이단을 막을 장기말로 쓰는거 아니냐는 예측을 했었다. 자신이 유일하게 예측에 실패한 인간인 이단을 대적해 거의 이길 뻔 했던 유일한 인간이 솔로몬 레인이므로 엔티티가 그를 이용할 당위성은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등장하진 않았으나[33][34], 파이널 레코닝에서 나온 바로는 레인이 엔티티의 존재와 위협을 알고 있었다는 걸로 연출된다.
이름인 '엔티티(Entity)'의 사전적 의미는 독립체, 기업, 단체이다. 즉 이름에서부터 악의 조직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아니면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등에 나오는, 컴퓨터공학적 개념인 엔티티에서 유래한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이런 추측이 맞다면 2편에는 '오브젝트'라는 별개의 존재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데드 레코닝 예고편 끝에 나오는 태양 같이 생긴 동공 모양의 배경이 나오는데, 이것도 아마 엔티티를 가리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단 일행과 대화하는 장면이 없어서 엔티티 본인의 인물상은 파악하긴 어려우나 지각력이 있는 존재라는 말이 허언은 아닌지, 유머러스한 일면을 내보이기도 한다. 공항에 미끼로 던진 핵폭탄의 퍼즐에 U R DUNN[35]이라고 장난을 치거나, 마지막 퍼즐의 힌트랍시고 행운을 빔니다[36]라고 적어놓는 등 아재개그에 소질이 있다. 물론 인공지능인 만큼 내가 니들 머리 위에 있다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특히 U R DUNN은 IMF 대원들 중 벤지 던이란 사람이 자신이 준비해놓은 빈 핵가방을 찾아내어 해체할 것을 알고 있기에 행한 메시지다. 거기다가 이 말장난을 에단에게 기어코 다시 You are done이란 말로 수미상관을 이루는 걸로 압도적인 미래 예지 능력과 음성합성 기술을 자랑하는 건 덤.
베네치아의 두칼레 궁전에서 비공개 파티를 스스로 연 점을 봤을 때, 자기만의 흥과 미적 감각도 있다. 자기 자신이 파티에서 직접 시각적 이펙트가 되는 모습이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볼 때는 은근 감각적인 시각효과로 보이기도 하고. 은근 노출도가 높은 혼성 댄서들도 배치했던 걸 볼 때 자기 미적 감각을 가지고 꾸민 것을 알 수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 레인이 "네가 유지시킨 체제 때문에 곧 '종말'이 올 것이다. 종말에 거의 다 왔다."라고 말하는데, 어쩌면 이 '종말'이 엔티티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이단은 엔티티가 이단 일행에게 열쇠를 주는 것을 엔티티가 두려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엔티티가 이단을 두려워하는 것은 이단의 정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영향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37] 이 부분도 웨스트월드 시즌 3의 '르호보암'과 유사한 점인데, 르호보암도 아웃라이어라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것으로 나온다. 헌트 역시 웨스트월드의 아웃라이어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존재로 엔티티가 가장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대상이라 할 수 있다.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합류한 때부터 정보기술 그 자체가 위협이 된다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2019년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제작이 시작되자 엔티티를 선보일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고. #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엔티티의 그래픽은 본래 푸른색이 아닌 붉은색이었으며 눈에도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움직임을 넣으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친구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의 사우론의 눈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았기에 결국 푸른색으로 변경했다고 한다.[38][39] 대신 색상을 변경하면서 엔티티가 단순히 눈을 쳐다보는 것만이 아닌 주변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연구한다는 느낌을 주게 되었다고 한다.#
[1] 추측항법(=Dead Reckoning) 기반 능동학습 방어체계 인공지능이다.
[2] 전세계 모든 해군에 접근해 한번도 안 들켰다고 한다.
[3] 이때 승조원들의 방심을 유도하는 듯이 적 잠수함이 등장했다는 표시를 하나씩 하나씩 취소시켜서, 마치 세바스토폴 호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함장이 어뢰 발사 취소를 명령하고 그만 돌아가자고 말한 순간 본색을 드러내듯 연출한다. 소나 정보를 한꺼번에 취소하면 누가봐도 수상하게 여길 테니까. 어뢰가 자폭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함장은 "이래서 시험 운항을 하는 것이다."라면서 신형 시스템의 오작동 정도로만 여겼다.
[4] 다만 의도적으로 이상한 연출도 하나 나왔는데, 초기에 적 잠수함을 발견한 거리에 대해서 처음에 단 한 번 실수를 했다. 잠수함에 있던 요원 한 명이 잠수함의 거리(15000m)에 의문(이 정도 거리에선 신호가 이리 명확할 수 없다는 의문)을 품고 상관에게 보고하자, 그 말에 따라서 거리를 수정(10000m)했다는 점. 연출에 의도를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중 자신 스스로 한 실수라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스스로 계속 배워나가는 AI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연출일 수도 있고, 엔딩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엔티티도 완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걸 수도 있다. 물론 위에서 나온 승조원들에게 시스템 오류라고 속이기 위한 포석을 이때부터 깔았을 수도 있다.
[5] 전 세계에 본인의 힘을 과시하면 모든 국가가 자신을 통제하는 걸 시도할 것이고, 그걸 역이용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실제로 이단 팀 말고는 엔티티를 없애려는 조직이 아무도 없다. 다 어떻게든 통제하고 무기로 쓰려고 한다.
[6] AR 선글라스의 정보만 믿고 이동하던 에단은 선글라스에 있지도 않은 사람이 표시되는 것을 보곤 집어던진다.
[7] 공항에 보낸 가짜 폭탄의 해체 방식이 수수께끼를 내서 대답을 말하면 인식해서 다이얼이 하나씩 자동으로 돌아가 모든 다이얼이 맞는 형태로 배열되면 해체되는 방식인데, 벤지가 이를 해체하도록 유도해 목소리를 녹음하고 행동패턴을 학습해, 실제로 있는 AI 목소리 합성 프로그램처럼 벤지가 말하는 척 무전을 보냈다.
[8] 다만 관객들 사이에서는 칼에 찔려 죽은 척 위장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9] 다음 편에서 이 요원은 다름 아닌 에단 헌트이며, 훔친 것이 바로 토끼발이었음이 밝혀진다. 즉, 토끼발은 생화학무기로 위장된 AI 데이터 실린더였던 것이다.
[10] 사실 세바스토폴에는 러시아의 추측항법 기반 능동학습 방어체계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이를 시험하는 중이었다. 미국의 공작용 침투 및 교란 목적 인공지능과 러시아의 미래예측 기반 자율 생존 인공지능이 세바스토폴의 컴퓨터 내에서 서로 섞이며 엔티티라는 새로운 개체가 탄생해버린 것이다.
[11] 세바스토폴의 컴퓨터 안에서 우연히 생성된 엔티티의 본질인 핵심 소스코드를 영원히 바닷속에 수장시켜 아무도 못 찾게 하기 위함이었다.
[12] 루터의 대사 등 작중 드러난 정보로 보면 엔티티의 시나리오는 가브리엘이 열쇠를 탈취하거나(이 과정에서 이단이 죽을 수도 있으나 가브리엘의 반응으로 보면 반드시 일어날 일까진 아닌 듯), 이단이 열쇠를 탈취하지만 복수심에 가브리엘을 죽여서 열쇠의 용도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죽는 것으로 보이며, 어느 쪽이건 엔티티가 이기는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이단이 열쇠를 가져 갔지만, 열쇠의 용도를 아는 가브리엘은 살아있는 그리고 이미 파리에게 용도를 들어버린 시점이라 가브리엘이 죽든 살든 의미가 없는, 엔티티에겐 위협적인 상황이 되었다.
[13] 물론 이것이 진짜로 빗나간 건지, 아니면 가브리엘에게 의도적으로 정보를 은폐해 그렇게 되도록 유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엔티티의 주 목적도 드러나지도 않았다.
[14] 후술할 '추종자'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
[15] 아직 루머 수준이긴 하나, 톰 크루즈를 대신할 배우에 대한 언급이 간간히 돌기 때문에# 차기작이나 후속 시리즈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볼 수도 있다.
[16] 발사가 임박하자, "중사, 권총을 나에게 빌려주게."라면서 권총을 뺏어가서 전형적인 내부의 적 포지션의 빌런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본인의 호신용으로 뺏어간거지 누군가를 암살할 의도는 없었다.
[17] 그런데 엔티티의 특성상 이게 진짜 엔티티의 실수인지, 아니면 이것조차 더 큰 미래를 예지해서 일부러 한 건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지만 자신을 드러내는 걸 워낙 좋아하는 가브리엘의 특성상 어느 쪽이든 상관 없을 것 같다.
[18] 파리도 로마에서 투입된 경찰특공대에게 냅다 소총을 갈긴 다음 그들이 탄 작전차량을 탈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에게 방해를 전혀 받지 않으며 이단과 그레이스를 쫓는 막 나가는 카체이싱을 했던 걸로 봐선 엔티티에게 서포트를 받고 있었을 것이다. 작중 묘사는 없지만 아마 엔티티가 자동차도 해킹해서 조종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 때문에 에단도 해킹 당하지 않게 디지털 장비가 없는 연식이 오래된 차를 준비했다.
[19] 이단의 팀도 엔티티가 해킹 못하는 연식이 오래된 인공위성, 자동차, 모터보트, 통신 장비 등을 이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20] 이건 어떤 기기라도 사람이 통제해야 하니 그 사람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거나 매수하는 방법 등으로 뚫을 수 있다고 초반에 언급된다. 하지만 그런 협박이나 회유가 먹히지 않을 루터가 잠적해 오프라인에서 작업하겠다고 하며 파트 1에서 퇴장했으니 파트 2에서 엔티티가 파악 못한 반격의 단서를 가지고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21] 이때 벤지의 목소리를 똑같이 내면서 에단을 골목으로 몰아가는 장면은 꽤 소름끼친다.
[22] 물론 이 또한 해석이 갈릴 여지가 있다. 그저 그레이스나 일사를 죽이는데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었거나, 아니면 엔티티가 더 큰 미래를 보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3] 실제로 단지 에단이 살려줘서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가브리엘로 하여금 파리를 바로 척결했다. 문제는 제거에 실패해서 진짜로 파리가 배신해버리는 자기 실현적 예언을 한 셈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24] 하지만 이 건도 어떻게 생각하면 가브리엘에게 일부러 거짓정보를 흘리고 파리가 죽지 않을 미래까지 봤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리고, 가브리엘에게 파리가 배신할 것이라는 걸 알려준 시점이 언제인지 불명이다. 가브리엘이 파리를 찌르기 직전이었다면, 엔티티가 시점을 잘못 잡은 것이지만,에단에게 죽을 뻔할 시점이었다면 가브리엘이 단지 독단적으로 처단 시점을 잘못 잡아 엔티티의 계획을 망쳤다고 볼 수 있다. 이게 다 엔티티의 목적과 동기가 파트 1 시점에선 불명이라 어떻게 해석해도 말이 된다는게 문제다.
[25] 이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카이넷도 마찬가지.
[26] 그나마 이 경우는 벤지가 말한 것처럼 엔티티가 내부 서버로 들어오고 나서 100만 밀리초(ms) 내에 디스크를 뽑아야만 가능했으니, 엔티티가 이를 예상했어도 매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성공여부와는 상관 없이 이 시점에서 엔티티는 이미 미래를 예상하는 것이 무의미한 처지였다.
[27] 이때까지만 해도 이단은 무전의 목소리를 벤지로 알고 있었다. 진짜 벤지의 무전은 가로채져서 차단된 상태.
[28] 엔티티가 에단 일행과 처음 조우할 때 선보인 가짜 핵폭탄 낱말 퍼즐의 정답을 "U R Dunn"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지독하게 짜맞춘 수미상관이 아닐 수 없다.
[29] 작중에서 이단 일행도 엔티티라는 존재를 알고 난 다음부터는 그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일행은 엔티티의 의도대로 움직여줬다.
[30] 벤지의 목소리를 합성하여 이단을 교란하고 조롱하는 듯 한 장면이 나오긴 하나 이때도 역시 가브리엘의 목소리와 절묘히 교차되면서 가브리엘이 엔티티를 대변하는 듯이 지극히 불확실한 연출을 보인다.
[31] 이후 개봉한 파이널 레코닝에서의 엔티티의 행보를 보면 실질적으로 거의 맞는 가설이 되어버렸다. 물론 시리즈가 끝난 현재에는 그이유는 알 수 없을듯이다.
[32] 공교롭게도 둘 다 조나단 놀란이 각본에 참여하는 작품이다.
[33] 다만 솔로몬 레인 항목에도 나와있듯 배우 숀 해리스가 5편 엔딩을 자기 캐릭터 죽이는 걸로 해달라 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하는 걸 꺼렸던 걸 봤을 땐 가능성이 좀 낮다. 파트 1에서부터 등장시켰다면 전체적인 비중문제가 좀 덜했겠지만, 파트 2에서부터 등장시킨다면 엔티티와의 비중문제도 신경써야 하고.
[34] 한편으로는 가능한 설정인 것이, 여러 국가 보안망을 해킹할 수 있었으나, 자율주행 자동차만 통신상태도 양호했고 지도도 잘 작동했다. '이온층통신을 활용했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인스브루크 열차 내에서 재밍이 일어나지 않아 승객들이 갤럭시 폰을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솔로몬 레인이 이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반증이 된다.
[35] 영화에서도 언급하지만 'You are done(넌 끝장이다)' 이라는 라임에 맞춰 벤지 던의 성씨를 가져다 You are Dunn(자네가 던이군)이라는 말장난으로 세팅한 것.
[36] 퍼즐이 다 풀릴 시점에 폭탄 뒷면에 맞춰지는 문장인 Good Luck에서 K 부분만 일부러 맞춰지지 않게끔 세팅하여 벤지가 수동으로 조작하게끔 손써두었다.
[37] 일부러 모든 정보를 소실시켜 그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정체불명의 존재에 대해 자신이 계산도 추적도 어려운 존재가 자신이 계산하는 모든 예언을 비틀고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공포의 원인인 듯 하다.
[38] 맥쿼리는 사우론의 눈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부정했으나 직접 보고 나서 납득했다고 한다.
[39] 다만 세바스토폴 오프닝 장면때 잠시 배경에서 붉은 표기가 뜨던 모니터가 잠시 엔티티의 눈동자 문양으로 바뀌면서 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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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름...........
엔티티와 소아온의 언더월드를 이렇게 연결시키실 줄이야.........
선지자 같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