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레지오넬라균 근황

오사카 간사이(関西)만국박람회 회장 남쪽에 있는 '워터 플라자'의 해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일본국제박람회협회(만국박람회협회)는 20일 정밀 검사한 결과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 보건소 등과 협의해 중단했던 수상쇼를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박람회협회에 따르면 5월 30일~6월 7일 워터플라자 해수를 신속하게 결과가 나오는 '생균 PCR법'으로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다만 같은 해수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배양법'으로 검사한 결과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워터플라자에서는 이달 4일 이후 수상쇼를 중단했지만, 다카시나 준(高科淳) 엑스포협회 사무차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안전 확보를 철저히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중심부에 있는 '고요의 숲'의 친수시설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지만,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 결과 6월 7일 재검사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낮아져 이용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시설은 고요의 숲 중앙 연못과 연결돼 있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회기 중 이용 중단을 결정했다.

검사법을 바꿔 거의검출안됨

분수 재개?

뭐가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