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리 캡.
프리티 더비랑 신데렐라 그레이 가리지 않고
엄청 먹는 모습으로 등장.
그럼 실제 오구리랑 말딸 오구리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일단 성격.
말딸에서 굉장히 무뚝뚝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원본마도 굉장히 무던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조용하고 얌전한 편이었는데 엄빠 모두 성질머리가 ㅈㄹ 같은 것과 참으로 대조적이었다고
흥분도 잘 안하고 평상시 얌전했던 듯.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집중 해서 열심히 했는데
오구리가 좋아하는 세 개가 바로
달리는 것
자는 것
그리고
먹는 것
신데렐라 그레이에서와 달리 어린시절 엄마말인
화이트 나루비는
오구리 케어를 거의 안했다고 한다.
젖도 잘 안 먹였는데
목장 관계자들이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었던 무릎을 잘 케어해줬고
특유의 식성으로 주는 건 모두 잘 먹어 튼튼하게 자라게 됐다고 한다
먹는거 좋아하는 건 타고 났는데
당연하게도 체중 조절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어릴떄 워낙 먹어 대니까 먹는 걸 줄이니까
마구간 바닥에 있는 지푸라기를 뜯어 먹기까지 했다고...
방목지 돌아다닐때도
먹을 말한거 없나 하고 늘 땅 보고 돌아다녔다고 한다
말딸에서 처럼 실제 말도 먹는걸 진짜 좋아했다
오죽했으면 타마모 관계자들이
오구리 캡 먹는거 보고 충격 받아서
와 얘 이렇게 먹이면 우리 절대 못 이기요
라고 조언했을 정도
물론 이렇게 조언하는 한편으로는 타마모 관계자들은 까탈스러워서
원정만 가면 안 먹는 타마모와 달리
언제 어디서나 시도때도 우걱우걱 먹어 체중이 아닌 컨디션 조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식성을 부러워한적도 있다고 한다.
말딸들 원본마랑 매치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구리는 싱크로율이 매우 높은 편
오구리~~~~~~
내 아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