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부터 정실력 터트림.
여행자 보자마자 좋아서 어쩔줄 몰라함.
행자랑 손잡은 거의 유일한 NPC인듯.
당연하지만 할무니는 질투 뿜뿜
그리고 직접적으로 행자를 공격한 전적도 있음.
물론 데미지는 0이지만.
그리고 '거짓된 하늘'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냄.
여기서 조금 싸~해짐.
그래도 이렇게 예쁜 여자아이랑
눈 마주보고 밤하는 바라보는건 존나 좋았음
세상이 멸망하는 날.
그녀와의 인연도 여기까지.
모든게 끝나고 틸레르와 앉았던 언덕에
홀로 쓸쓸하게 앉아있는 여행자.
아련함이 화면 밖으로도 전해졌어.
이 장면 직후, 잠든 여행자의 손을 누군가 잡아준거 같다는 자막이 나오는데
정황상 다른 세계로 간 틸레르가 아닐까 싶음.
아니라고?
틸레르여만 해!!!!!!!
미션 끝나고 틸레르 있던 동굴에 가면
조리도구랑 츄츄족 몽둥이가 그대로 있음.
지금까지 많은 NPC들과 만나고 헤어져봤지만
이렇게 아련함이 오래 남는 NPC는 처음이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