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 안녕하쇼
성은 태사 이름은 자, 자는 자의요
성이 태고 이름이 사자인줄 아는 사람 많은데
제갈량이나 사마의처럼 성이 복성임
크으으으 키가 7척 7촌(182cm)에
수염이 아름답고 원숭이 같은 팔에
활쏘는 솜씨가 기가 막히는구나!
덕분에 내 별명도 여포처럼 비장이지
팔이 실제로 길었는지 어쨌는지는 알수없네
활 잘 쏘는걸 부각시키기 위해서 그랬는지
아무튼 군의 주조사로 복무하는 중인데
군이랑 주 사이에 의견 차이가 생겼어
어쩌다보니 먼저 공문을 올리는 쪽이 이기게 됐는데...
참나 나랏일 선착순으로 치우는게 어딨냐
군관리 : 엌ㅋㅋ 먼저감ㅋㅋ
??아니 뭐여시벌
요이땅도 안했는데
아저씨 잠깐만요
아 오케오케 아저씨가 이겼어요
이왕 낙양까지 온거 나는 구경이나 좀 하다 갈라니까
아쉬운데 무슨 내용인지 공문좀 봅시다
ㅋㅋㅋ평소에 운동좀 하지
여기있소 실컷 보시구랴
???아나 이 아저씨가 미쳤나;;
야!! 왜 공문을 찢어 이새끼야!!
아.이.고.손.이.미.끄.러.졌.네
그쪽도 공문 뺏기고 벌받게 생겼는데
그냥 같이 도망이나 칩시닼ㅋㅋㅋ
아오 이 정신병자가 진짜;;;
일단 ㅌㅌㅌ
아따 거 같이 가요...
발은 진짜 오지게 빠르네
공문은 돌아오는거야!!
내껀 멀쩡하지롱ㅋㅋㅋㅋ
이거 군의 공문인데 접수해주세욬ㅋㅋ
아나 이새끼가요??
저기요 저희도 공문 다시 써왔는데
사실 낙양은 제가 먼저 왔거든요
접수 끝났습니다
공문 내는건 저쪽이 빨랐어요
ㅋㅋㅋㅋ빨랐대잖아
공문관리좀 잘하지 어쩌다 찢어먹었냐
이런 천하의 미친 씹놈을 봤나
밤길 조심해라
갑자기 치고 가면 나여
ㅋㅋㅋㅋ 아
이걸로 명성은 얻었는데
진짜 밤에 길가다 칼맞지 싶다
어머니
저 잠깐 요동으로 피신해 있을게요
몸관리 잘 하시고요
공융 : 짜잔 북해상 공융이요
평소 태사자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데
때마침 처지가 곤란해 어머니를 모실수 없다하니
내 친히 도와주도록 하겠다
안녕하세요
태사자 어머니 되시죠?
네 그런데요
하... 하악!!
제가 뭐 도울 일이라도...
...어머니 챙겨주는건 고맙지만
수하로 들어가고 싶진 않은 인간일세
여튼 이만하면 공문스틸 사건도 잠잠해진거 같고
슬슬 고향으로 돌아가볼까나...
관해 : 엌ㅋㅋ 북해성 포위데스욬ㅋㅋㅋ
엉엉엉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그래 뭐... 입은 은혜도 있고
공융님! 저 왔습니다!
가만히 놔두다간 끊임없이 덧...
어라, 태사자 아니냐
황건적의 포위가 삼엄한데
성내에는 무슨 수로?
별건없고 그냥
어두컴컴할때 얼른 월담했죠
아무튼 뭐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오 그래 마침 잘왔다
평원에 유비라는 의협이 계신데
내 청을 물리치지 않으실 거다
가서 헬프좀 치고 오너라
...아나 그정도 잡심부름은
그냥 아무나 붙잡고 시켜도 되잖아요
아무도 안 나가려고 하니까 그렇지...
니가 쉽게 들어왔다고
남들도 쉽게 나갈거라 생각하지 마
ㅉㅉ 사내놈들 담이 그렇게 작아서야
잠깐만 기다려봐요
이건 뚫고 내달리는게 능사가 아니여
며칠만 약 치면 간단하겠네
흐아아아암
아 날씨좋네 활쏘기 연습이나 해야지
푸슝푸슝 푸슝푸슝
??? 뭐야저거
아 신경쓰지 말고 계속 포위하세요
사내 양궁 대회가 있어서 연습중임
...저리 가서 쏴라
푸슝푸슝
ㅎㅎ 새끼 열심히 하네
야 뭐 경품 좋은거라도 걸렸...
걸렸구나!!
간다 빠셍!
이런미친 방심했다
유비 : 오늘밤엔 무슨일을 할까
누구에게 기쁨을 줄-까
유비님!
할거 없으면 북해좀 도와주시죠
황건적이 북해성을 포위했습니다
??? 아 그래요
황건적이 활개치도록 놔둘수는 없지
앞장서세요
요시
접때 그 미.친놈은 뭐였지
그냥 도망가는거였나
3천명 데려왔다 씨X년아
와나 시벌 ㅌㅌㅌ;;
역시 사람이 머리를 써야지
아따 고놈 똘똘허네
※ 허구의 에피소드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삼십육계의 첫째인 만천과해를 설명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실제 사건이다
---다음에 계속---
이새끼들이 비겁하게 2명이나 데려와!!
황건적의 난때엔 유비진영에 조운 없음요~
나중에 공손찬 진영 갔을때 안면트는거로 알고있음.
관해:까짓 3천명 쯤이야!!
태사자:관우 장비가 덤이다!!
관해:ㅅㅂ..
이때는 황건난 끝나고 동탁토벌도 실패한 후 잔당들 활개칠때 일임.
이미 조운이랑 안면텄고 대여받고 빌려옴
공융이 공자 후손이고 학식도 제법 깊었다고 하죠
관해:까짓 3천명 쯤이야!!
태사자:관우 장비가 덤이다!!
관해:ㅅㅂ..
이새끼들이 비겁하게 2명이나 데려와!!
조운도 있음!
황건적의 난때엔 유비진영에 조운 없음요~
나중에 공손찬 진영 갔을때 안면트는거로 알고있음.
이때는 황건난 끝나고 동탁토벌도 실패한 후 잔당들 활개칠때 일임.
이미 조운이랑 안면텄고 대여받고 빌려옴
좋아
아침부터 수고가 많으심
얼른 씻고 밥먹고 병원갈 준비 해야되니까 하편은 열시 이후에나 올라올 예정
캬..방심시켜 탈출 지렸다
다리가 길어 달리기도 잘했겠지
공융 나름 똘똘한 아재 아니었나?
공융이 공자 후손이고 학식도 제법 깊었다고 하죠
공용 ㄹㅇ 태사자 어머니한테 그랬어?
사실무근이고요 그냥 메이숙모 이미지좀 써보고 싶어서
아 이거 잼나네요 ㅊㅊ
저사람이 그 엔타로 태사자르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이때 이후로 태사자 랑 유비는 만날일이 없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