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 2년동안 파나소닉-니콘-소니을 거쳐 결국 캐논동에 정착한 취미생(?)입니다.
어릴적부터 L렌즈를 갖고 싶다는 꿈이 있어 이번에 넘어오면서
R5M2, 24-105F2.8, 100-500L, 35VCM, RF24-240 이렇게 구성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1키로가 넘는 렌즈는 사용성이 너무 떨어지기도 하고, 너무 무거워서 35VCM이나 24-240만 마운트하고 나갑니다.
24-105Z와 100-500L 이 두 분은 거의 제습함에 6개월째 상주하고 계십니다.
현재 상태에서 20VCM과 50VCM을 추가로 구입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안 쓰는 두 렌즈를 중고로 판매하고 135F1.8이나 언젠가는 나올 85VCM 렌즈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줌렌즈가 편한건 아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무겁기도 하구요.
서울에 살았다면 사진 동호회라도 하면서 물어보고 했을텐데, 지방거주라 혼자서만 지금 2달째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두 렌즈가 좋은건 앏니다만, 제 사용용도에는 너무 과분한 렌즈들인 것 같습니다.
둘다 신품으로 구입했지만, 무게와 부피 때문에 제습함에만 두고 있으니 렌즈에게도 미안하고, 제 지갑에게도 미안해지네요.
제가 원하는 구성은 20VCM, 35VCM, 50VCM, 135F1.8, RF24-240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했다가 제습함에만 두는 렌즈들..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가는게 맞는지.
전천후 줌렌즈니까 안 쓰더라도 갖고 있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2년간 여러 브랜드를 넘어다니면서 사용해보니 150mm 이상은 정말 제게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50mm이 젤 재밌고, 35가 편하고, 20이 은근 필요한 정도였습니다.
https://cohabe.com/sisa/4695464
혹시 단렌즈만 쓰시는 분들 계시나요? 렌즈구성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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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거 좋아하시면 VCM으로 가셔야죠. 지갑사정이 좋으면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활용도도 떨어지고 제습함에만 있는데 1년에 한번 쓸까말까 한 상황에 저라면 굳이 가지고 있기보다는 판매 하고 자주 쓸수있는 다른 렌즈들을 영입 할거 같습니다. 저는 35mm 85mm 두 렌즈만 사용중입니다. 추후에 50mm 하나 들이려고 고민중이네요
6개월 이상 안쓰신거면 과감히 팔고 단렌즈군 써보세요. 더 묵혀봤자 중고가만 떨어집니다.
저도 돌고돌아 가벼운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8 렌즈들만 남기고 다 처분했어요.ㅋㅋ
망원은 스타일에 따라 안쓰면 계속 안쓰게되더라구요.
저도 단렌즈 24,35,50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85도 있지만 여행 사진 위주다보니 무겁고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결국 자기가 쓰는것만 쓰는 것 같아요.
안쓰는 렌즈들 일부러라도 들고다녀보시고 들고다녔는데도
안쓰게 되면 정리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탐론 1530, 알아빠 외에 삼양 14, 시그마 24, 사무엘2, 오이만두, 만투, 200대포 들고 있습니다. 단렌즈가 좋아서 저중에서 끌리는거 두어개 들고 다닙니다.
정상입니다.
원래 렌즈는 장농속에 있는거죠! +_+;
정말 사용량이 적다면 파는게 맞을수도 있습니다.
자주 손가는 렌즈가 생기기마련일텐데 그럼 일년가도
안꺼내는 렌즈도 생기더라구요.
저도 RF 렌즈는 이제 필요한 건 다 구입했는데 모든 렌즈를 다 쓰는 건 아닙니다.
16mm 같이 아예 안 쓰는 것도 그냥 갖고 있는데 중고 거래가 귀찮기도 해서 냅두고 있는 것도 있고
RF 100-500은 풍경 찍을 때 필요한 순간이 있어서 사용량에 비해 중요도가 높은 렌즈도 있고
다양한 렌즈 갖고 있어도 한손으로 편하게 들고 찍을 렌즈가 필요해서 또 근래 RF28 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도심에서 인물 찍으러 나가면 무거워도 RF 28-70 2.0 들고 나가는게 고민 없애는데는 최고에요.
영상 찍기 시작하니 또 그에 맞는 렌즈를 사서 쓰기도 하고요.
렌즈 계획보다 본인이 찍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고려해서 필요 없는 건 정리하는 게 방식이겠지만 이미 소유하신 리스트 보면 전천후 다 갖춰야 마음 편하신 것 같은데 지갑사정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