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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돈을 받았습니다

지금 30대 초중반인데, 중학교 때부터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있어요. 간간이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던 친구인데, 최근에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 됐어요. 통화 중에 제 아기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는 의미로 100만 원을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계속 안 받아도 된다고 말했는데, 꼭 주고 싶다고 해서 결국 받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친구한테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고, 학창시절에는 오히려 좀 갈구기도 했고요. 또 제가 해외에 살고 있어서 얼굴 보고 밥 먹은 것도 벌써 2년 전쯤이에요.


아무리 친구라도 돈 주는게 쉬운게아닌데, 제가 이 친구에게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요?

댓글
  • 쿠쿠폰 2025/06/18 10:11

    아고 이양반은 진짜 사회생활 어찌하누

  • 히리♥ 2025/06/18 11:00

    ㅋㅋㅋ 님 주위 친구들은 그런가보죠? 님 인간관계가 구질구질하다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거란 생각은 버리시길.. (한심)

  • 늑대달리자 2025/06/18 10:26

    금액이 커서 놀랐고 너무 고맙다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카톡이나 전화 주시고, 나중에 너 결혼하거나 좋은날에 나도 이만큼 보답 하겠다고 약속 하세요.
    그 친구분은 아직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나 보네요. 글쓴이도 앞으로 그렇게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내가그렇게좋나 2025/06/18 12:46

    개소리 해 놓고 농담이라 하고 대충 넘겨버리는 거 보니
    좀 찌질해보이네요 한심....

  • 히리♥ 2025/06/18 11:01

    그런 경우는 보통 님 입장에선 친하지 않았지만 상대방은 님을 좋게 봤거나 친해지고 싶었을 경우입니다. 인간관계를 잘하신거죠~ 선물도 선물이지만 한번 따로 만나서 얼굴 보고 식사 한번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씨비스킷 2025/06/18 09:36

    만나서 밥이든 술이든 사드리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좀 뭐하지만 찐친도 아닌 지인분이 그렇게 하신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닙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진심을 알게 되겠지요. 찐친분의 따뜻한 마음이기를 바라지만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 첨언을 드리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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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A0NDAz 2025/06/18 10:34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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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학사 맹승지 2025/06/18 10:10

    조만간 그 친구 결혼할것입니더
    그때 님이 200만원 개내야할겁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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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쿠폰 2025/06/18 10:11

    아고 이양반은 진짜 사회생활 어찌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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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학사 맹승지 2025/06/18 10:19

    농친거 가지고 타인 걱정생활 하는 이 인간은 여지껏 어찌 살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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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리♥ 2025/06/18 11:00

    ㅋㅋㅋ 님 주위 친구들은 그런가보죠? 님 인간관계가 구질구질하다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거란 생각은 버리시길..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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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그렇게좋나 2025/06/18 12:46

    개소리 해 놓고 농담이라 하고 대충 넘겨버리는 거 보니
    좀 찌질해보이네요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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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QxMjU2 2025/06/18 16:18

    누누 거리는거보니
    사회성 어떤지 잘알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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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달리자 2025/06/18 10:26

    금액이 커서 놀랐고 너무 고맙다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카톡이나 전화 주시고, 나중에 너 결혼하거나 좋은날에 나도 이만큼 보답 하겠다고 약속 하세요.
    그 친구분은 아직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나 보네요. 글쓴이도 앞으로 그렇게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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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A0NDAz 2025/06/18 10:34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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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리♥ 2025/06/18 11:01

    그런 경우는 보통 님 입장에선 친하지 않았지만 상대방은 님을 좋게 봤거나 친해지고 싶었을 경우입니다. 인간관계를 잘하신거죠~ 선물도 선물이지만 한번 따로 만나서 얼굴 보고 식사 한번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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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쇄생인마 2025/06/18 11:10

    글쓴 분이 그 친구분에게 매우 각별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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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모 심슨 2025/06/18 12:17

    그러면 진실되게 말씀하세요. 내가 너한테 학교다닐때도 잘해준것도 없는거같은데,
    이렇게 큰돈을 보내줘서 너무 고맙고 조금 놀랐다고 하세요.
    그런 말 말고는 할수 있는 말이 많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작성자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큰것같습니다.
    어차피 100만원 받으면 나중에 그돈 돌려줄거 감안하시고, 그분 결혼식에 같은 금액 보내줘도 좋을거같습니다.
    받은만큼 나도 내마음 표현하는거라고 보내시고 친구분 애기 태어날때는 아기 용품이나 아기옷같은거 선물해줘도 충분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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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모 심슨 2025/06/18 12:18

    외국에 계시니까 어차피 한국에서도 직구같은거 다 되긴하지만 그래도 직접 보내주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 조그만 현지 선물 보내주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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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무킥 2025/06/18 16:37

    그 금액 상당의 영유아 용품을 선물로 보내면 어떨까요? 유모차 같은것도 괜찮고, 해외라도 온라인 결제 되는 곳 많으니 국내 쇼핑몰에서 주문해서 발송하셔도 되고, 북미나 유럽이시라면 북미나 유럽에서 인기있는 제품으로 보내주셔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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