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들은 정지화면을 해놓고 한컷한컷 돌려봐요.
난 도대체 그게 이해가 안 가는데
프레임 단위로 작화가 망가진 부분을 찾아낸 다음에 인터넷에 막 올려요,
그거 정말 미련한 짓이고 업계를 갉아먹는 짓이에요.
일례로 마츠모토 노리오상이라고 있거든요? 그 사람이 액션신에서는 일본에서도 굉장히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이에요 백삼십몇화를 거의 혼자서 다한 분이거든요? (그분은) 액션의 과도한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작화를 망가뜨려요.(여기서 망가뜨린다는 것은 형태를 변형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 눈에 짧게 보이지만 액션의 파워가 달라지거든요. 에서 고개가 꺾여있는 유명한 장면 있잖아요?
그거 일부러 그런 거에요.
그 1콤마가 있느냐 1콤마가 없느냐에 따라서
다음에 나오는 이펙트가 어떻게 달라지는데
그런 것들을 모르고 ‘아 작붕이다!’ 그렇게 올려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세요?
제작위원회 사람들이 그런 것 신경 쓰거든요.
그러면 수정하라고 그래요.
그건 정말 멍청한 짓이에요.
보고 싶어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가 업계를 갉아먹고 있는 거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런 덕질 같은 것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그 사람들 때문에 업계가 힘들어요.
3d로 모델링 하면서 동화가 많이 죽었어 티가 팍남 지금이야 3d을 활용한 기술개발이 꺠나 돼었지만 갈길이 멀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