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무례함에 반응하지 않게되는 이유.jpg

피곤해서

개패고 싶던데 아직도

30대라 그런가 상대의 무식함에 일단 널 욕보이려는 의도가 없음을 어필 후 조곤조곤 말함

고소장이 오길래

회사 다니면서 좀 체감함
죽여버리면 인생을 조질 것 같고
대가리 비우고 ㅇㅇㅇㅇ 무한 난사하며 시간 때운다

정확하게 말하자
피곤해서다

나 32살인데 아직도 걍 맞서는데

상대할 시간이 아깝고 기력이 모자란거지
팼을 때 후환 없겠다 각 서면 후드려 갈겨야 스트레스가 내려가드라

30대엔 싸울 기력이 없어
무례따위에 싸우기엔 너무 지쳐버림

공감함.
굳이 상대방의 무례함에 내 노력 자체를 쓰고 싶지 않아.
어르신들이 어디서 개가 짖는다 해라라는게 뭔뜻인지 알겠어.
선넘으면 소송으로 조지면 되고.

나에겐 아직 지켜야 할것과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놈들이 살아 있을 뿐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도 무례할 수 있으며, 나이 적은 사람도 충분히 배려심 넘칠 수 있지.

여기엔 저걸 반박하고 싶은 40대가 한 트럭이라고!

걍 븅신들 잘 논다 하고 마스크 쓰고 비웃었음
왜 저렇게 사나 몰라

그냥 나이를 먹을수록,
발끈해서 키배를 한바탕 뜨고 그러다 박제당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속에서의 감정 소비와 이후 총체적인 기분 나쁨보다, 그냥 대놓고 시비 걸거나 거슬리는 헛소리를 해도 대꾸 없이 니는 떠들어라 나는 사라진다 하고 정신승리 혹은 정신패배를 하는 쪽이 나중에 훨씬 마음 편하다.

귀찮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