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 : 동탁이 아들처럼 대해준대서 따라왔는데
요즘 사이도 좀 서먹서먹하고...
왕윤 : 에이 왜또 삐져있어
캬 그래 기분이다
나한테 수양딸이 하나 있는데 너 줄게
저리가요 그럴기분...
샤↗라↗랄↗라↗랄↗랄↗라↗하↗아↗
그럴기분이네요
오오 초선
내 아직 팔팔하거늘 어딜 가는거요
내가 별명이 스핑크스요
아침에 네발 점심에 두발 저녁에 세발...
초선 : 다음 손님 기다리시니까 별수없어요
??? 뭔 개소리여
다음손님이 누군데
동탁 : ㅋㅋ.. ㅈㅅ! ㅎㅎ;;
이런씨벌?
내가 동서라니!!
죽어라 동탁!!
조서를 받들어 역적을 죽이러 왔다!!
하아아앙♥하아아♥하아아아앙
치정살인에 조서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사망)
전의 : 아이고 동탁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분위기 파악해라
전경 : 아이고 동...
파악하라고
또 튀어나와봐.. 없지?
오케이 동탁의 3족을 멸하고
아무튼 관련된놈 전부 목을 쳐버려라
자자자 이정도면 정리 된거 같고
앞으로는 그대가 분무장군, 가절이오
온후로 올려드릴테니까 함께 정권을 잡읍시다
쉽게 말해서 내가 머리고 니가 주먹임
아 그래요?
하긴 이번에 내 공로가 좀 크긴 했지
아 예예
그럼 바쁘니까 저짝 가서 칼장난이나 하세요
...어째 말투가 영 맘에 안드는데
이각 : 야이 천하의 호.로새끼야!!
아빠 두번이나 갈아타고 아주 아빠 킬러네
곽사 : 장안 ㄱㄱㄱㄱ
이건또뭐여 시벌
야 곽사, 시끄럽고 다이다이 뜨자
...아니 나는 그정도까지는
아 새끼 말많네!!
으아아아아;;;
야이 미.친놈아 왜 나한테만 지.랄이여!!
쒸익쒸익..
아무튼 다이다이도 결판이 안나고
전반적으로 우리가 진거같은데
원술한테 가서 의탁해야겠다
어때 조인하실?
ㄴㄴ 일없습니다
나라를 평안하게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니
만약 이루지 못한다면 몸바쳐 죽을뿐이오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안간다고? ㅇㅇㅅㄱ
원술님!!
나 갈곳 없는데 좀 받아주쇼
원술 : ?? 니가 뭔 낯짝으로 여길 왔냐
아따 뭘 새삼스레 낯짝 타령
전에 반동탁연합 결성했을때
동탁이 데리고 있던 원씨 싹다 죽였다 아닙니까
근데 내가 그 동탁을 베어 죽였으니
원씨 일가의 원수를 갚아준 셈 아니오?
자자 내가 바로 그 은인이외다
부담갖지 말고 받아주셔
뭔 개소리를 이렇게 정성껏..
야이새꺄 니가 지금까지 동탁 잘 모시다가
수 틀어지니까 뎅겅해버린거 아녀
은혜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안꺼져?
에이씨 더러워서 같이 안논다
원소님!
저 갈곳 없는데 먹여주고 재워주실?
원소 : 뭥미??
뭐 아무튼 바쁜데 잘왔다
지금 기주 상산에 장연이라는 놈이 있는데
황건적 잔당들 긁어모아서 흑산적을 새로 차렸거든
일손도 모자랐는데 온김에 거들어라
캬 간만에 적성 맞는 일자리 들어왔네
걱정일랑 하덜 마소
장연 : 아이씨 두건 검은색이 멋있는데
일러스트 구하기 더럽게 힘드네..
뭘 앉아서 꿍시렁거리고 있냐!!
가자 적토마!!
히이잉
아이고;;
우리 기병도 보통 수준은 아닌데
저 괴물같은 빨간 말은 도대체 뭐냐
크으으으 5G9요!!
여윾시!!
사람중에 여포, 말중엔 적토로구나!!
(인중여포 마중적토)
야야 애들 불러모아라
싸그리 노략해서 엔빵하자
아이 산적새끼 잡는다고 도적새끼를 데려왔네;;
야 적당히 해라
아 거참 되게 깐깐하게 구네
그럼 이쯤에서 각자 갈길 갑시다
더러워서 못있겠네
어휴 등신 ㅉㅉ
집도 절도 없이 떠돌다 객사할 팔자네
... 기세좋게 나오긴 했는데
이제 어디로 가냐
---다음에 계속---
여포는 멍청해서 망했다기보단 팔랑귀라 처망했음
저리 살면서도 부하 말 좀 적당히 들었으면 적당히 잘 살았을정도란게 참..
저리 살면서도 부하 말 좀 적당히 들었으면 적당히 잘 살았을정도란게 참..
여포는 멍청해서 망했다기보단 팔랑귀라 처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