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바로 다음날 ⊙⊙
지 애새끼
교통사고 났다고
영업시간중에 울면서 안절부절하길래
내 자식이 사고난것 마냥 걱정되서
빨리가보라고 보냈다가
차가 너무 막힌다길래 가게 문 잠시 닫고
내가 직접 오토바이로 중간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오는길에 느낌이 싸~~해서
전화로 어느병원이냐 물어보고
검색해봤더니 대장항문 전문병원 ㆍ‥ㆍ
그뒤로 끝까지 병원이다 수술해야한다
뭐라뭐라 끝까지 구라친 새끼가 있었지
먼저 연락이 와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
지금 충청도인데 면접보러 올라갈 차비가 없다
선금으로 경비 좀 보내주면
바로 면접보러 올라가겠다해서 보내주고 일하게 되었던
그뒤로
또 보배에서 알게된 아름다운 영혼이 있었슴
같은 자영업자로서 유게 몇몇님들과의 단톡방에도
함께 있었던
영업부진으로 폐업을하게된후 다른곳에서 알바중인데
완전 노예수준이라
우리 가게와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했던
뭐 이차저차해서 함께 일을하게 되었지
같은 자영업자여서였는지 해병대출신이라 그랬는지
참 힘든 우리 주방보조일을 잘해 주었지
그렇게 약 2주정도 근무하다가
주방 메인 직원이 집안사정때문에 한달간 휴가가 필요했던 상황이 생겼지
이건 미리 이야기가 된거라
문제가 없었던거고
새로온 직원이 있으니 걱정말고 아버지 간병 잘하다
오라했지
바로 그 당일날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급히 집에 내려가봐야겠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하길래
빨리 내려가라고 기름값이라도 챙겨주려했더니
괜찮다고 다녀오겠다고....
그래 어머니 잘 위로해드리고 가게 신경쓰지말고
할머니 잘보내드리라고 그라고 보내 드렸지
그뒤로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으심
이것도 개구라이셨슴
그래
너도 가게 운영해봤다니 잘안다고했지
갑자기 현금이 말라버리는 상황
그래서 너한테 35만원 빌리게 되었어
급하게 사입해야할것이 있어서
너는 우리 가게 일을해봤으니
잘 알고있지?
주방 티오가 둘인데
혼자서는 불가할정도로 힘들다는거
그리고 다른 주방직원이 사정상 한달 쉬어야한다는것도
다시 말해 너가 그리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린다면
가게 큰 지장이 생긴다는거
그런일 있고나서 내가 너한테 뭐라뭐라 개지랄한적
있었슴?? 한번 이라도???
아 맞다 맞다
그뒤로 계속 단톡방에서 눈팅만 하고 있길래
나중에 한마디 한적은 있었지
내가 너한테 직접 연락해서 듣기 싫은 소리 처한적 있냐고?
그덕에
빡쳐서 가게문 한달 닫아 놓은거 너도 잘알고있지?
직원들도 새로 물갈이해서
지금까지 너무 잘해들줘 매출도 급상승하고
또 이렇게 병원에 오래 있어도
가게 운영은 문제가 없으니 한편으로는 땡큐
너도 직원이든
알바든 두고서 니 매장 운영해봤다면서
대체인력 구할 시간은 주고 토껴야하는게 도리가 아니것냐
내말이 틀리면 날 개새끼라고 욕해라
무튼
너한테 그뒤로 말한마디 안했지 문자 한통도
너 또한 아무 연락이 없었고
그러다
니가 사는 지역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통화를 했더니 받았지
내가 언제 소주나 한잔하자 그랬고
니가
지금 일을하고 있어서 오늘은 시간이 안되고
형님 다음주 주말에 강남으로 꼭꼭꼭 찾아뵙고
소주한잔 하겠습니다
그래 난 그래도 우리 가게에서 단 며칠이라고
고생을했고 또 보배에서 알게됐고 또 반갑기도한 마음에
주말 시간을 비워뒀어
가게에서 내 대체할 사람까지 구해놓고
그런데 난 또 연락 한통없이 바람을 맞았네??
구해놓은 사람 일당도 깨지면서?
너님같으면 빡쳐안쳐 ⊙⊙
그러고 그러고 며칠있다가
돈 천원이없네 어쩌네
35만원 보내달라고 문자하나 띡 보내셨더라
하...........
내가 이런 생각 들었던게
무리라면 말해봐라 자신있게
"하... 일도 한다는 새끼가 돈천원이 없다고 죽는소리하네
왜 그냥 돈보내 달라고 말하면 되는걸
되도않는 변명으로 사람 희롱하나..."
내가 이런 생각에 꽂혀서 맛탱이가 가버려
너보고 얼굴보고 준다 꼬라지가 난거다 지금까지
니가 뭐라뭐라해도
난 그래 와라 와서 얼굴보고 받아가라
니가 내가 돈을 안준것때문에
어머님 환갑때 식사 한번 못 대접했다해도
그래 와서 얼굴보고 받아가라
니가 경찰에 고소하고 노동청에 신고한다해도
그래 와서 얼굴보고 받아가라 했 잖 습 니 까
당신도 알겠다고 그리하시겠다고 하셨고
신고할꺼 신고해
고소할꺼 고소하라했잖아요
난 경찰이던 검사던
얼굴보고 돈줄겁니다 이럴거니까
보배에 이렇게 밖에 글 못올리냐?
진즉 안올리고 6개월 지나서
해병대 출신이
그냥 똥깨새끼가 돈을 안줘요하고 자신있게 올리지
나를 배려해준건가
내가
승질은 자지같지만
그리 쓰레기 종자는 아니란다
무튼
난 분명히 이야기했다
얼 굴 보 고 드 린 다 고
이런 개인적으로 풀어야하는 글들
꼴보기 싫던데 흠
.
https://cohabe.com/sisa/46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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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한거 달란게아니고 빌린돈인데 왜 얼굴보고 준다고 그러시는지? 빌린돈은 걍 이체해주시지
똥깨형 노래방풍선 사건부터 멋진 열사이시고
또 보배네임드인거 아는데
병원에 계시면서 여유가 생기니 글이 며칠사이 많아졌네요
근데 어제 병원치킨 글부터 뭔가
이건 아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바쁜 타임에 도망가서 화난건 알겠는데
사장이 직원돈을 사장사정으로 빌렸으면
즉시 줬어야죠 6개월을 안갚고 있었다니요
도망간 사람도 스스로 똥깨님한테 미안할텐데 자꾸 얼굴 보자시면 그것도 얼마나 고역이고 두렵겠어요 문자에도 내돈 달라는데 왜그러냐고 그러잖아요
전후 사정을 떠나서
만약 어린 친구가 알바하다가 사장한테 돈 빌려주고 6개월 못 받았다는 글 올라오면 보배 형들이 가만 있겠어요?
그리고 제가 일 사정은 모르지만
주방TO가 한명으로는 어림없다는걸 누구나 인지하고 있고 한명이 한달이나 장기휴가가 예정됐다면 미리 한명을 단기알바라도 더 구했어야하는거잖아요
한달동안 한명이 혼자 보라고 하신 건가요?
저는 평소 좋게보고 있는데 요즘 글들이 좀 이상하네요
평소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이 험난한 세상 헤쳐 가는 모습 좋습니다만
개인 핸폰번호를 좋은 일도 아닌데 공개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글 좀 안봤으면...
업장 특성상 직원 및 아르바이트가 자주 바뀌는데
겪어보면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요.
해병대 출신도 거짓말일수도;;;
가족끼리도 내 맘같지 않을때가 있는데... 남은 남일뿐입니다.
직원의 잘못은 잘뭇이고 빌린돈은 빌린돈이고.
빌린돈을 빌미로 직원 잘못을 복수하겠다는 생각 같은데 그래봤자 찌질함만 남는 것.
빌린돈은 갚아야 할 의무가 있고, 그걸 갚는데 얼굴 봐야할 이유는 없고, 직원 잘못이 괴씸하면 그건 그것대로 따로 풀어야 할 사안임.
내가 볼 때는 둘 다 같은 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