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고쳐야 할 부분일까요?

제가 전여친이랑 싸운 이유 중에 하나인데...
저는 누구한테 전화가 왔을 때, 다른 사람이 있으면 전화를 안받습니다.
아예 안 받는 것은 아니고 받은 다음에 "지금 누구랑 같이 있어서 이따가 전화할게(요)"
이런 식으로 말하고 전화를 끊은 다음, 나중에 혼자일 때 다시 전화를 걸어 얘기를 듣습니다.
이게 저와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제가 친구나 다른 사람(직장 동료 등)과 있을 때 여친한테 전화 와도 똑같이 한다는 겁니다.
여친이랑 있을 때는 "왜 나 있을 때 전화를 안받아?" (의심)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여친 전화는 "너한테는 언제 전화 해야돼?"
이렇게 됩니다. ㄷㄷㄷㄷㄷ
흠......
이게 여럿이 모여 있을 때는 제가 잠깐 빠져도 상관 없으니 전화를 다 받는데,
누군가와 단둘이 있을 때만 이렇게 됩니다.
아.. 생각하니까 또 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