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도 비껴갔다…3천명을 살린 촌장의 고집

그리고 결국 그의 고집이 마을과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경보가 울리자 마을 소방대원들이 수문을 닫았고, 수문이 닫히는 도중 정전이 되자 수동으로 수문을 닫는 데 성공, 쓰나미가 수문을 넘어오긴 했는데 넘어온 물의 양이 많지 않아서 마을의 실질적인 피해는 전무하다는 믿기 힘든 성과를 낸다.

두 번 있었던 일은, 세 번 있어서는 안 된다 - 옛 후다이촌장 와무라 고토쿠

두 번 일어난 일은 세 번 일어난다고 하지만 언제 올지도 모르는 자연재해를 대비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존경할 만한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