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66748

보배에 K7 3.0 시승기 올라왔었..?(주행감 위주 간단 시승후기)

 

17일 일욜에 케칠 삼쩜영을 시승하고 왔다 캅니다 +.+ ;;

 

아재라 주말에 불러주는 이 하나 없어 심심하기도 하고 ..

 

세벙이나 나갈까했다가 눈 소식 땜에 얼른 생각 접었다는 ;;

 

이번에 올뉴 k7 3.0 라인업이 처음 나오면서 평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세벙이 아닌 시승을 택했죠.

 

 

 

 

 

 

다 알고 있섭니다.

 

봅횐님들 K7,그랜저 디쟌은 질리도록 봐왔다는 거..

 

어차피 디쟌은 얘기해봤자 스크롤 휙휙 넘어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기 때문에

 

최대한 주행감과 기존과 달라진 점 위주로 서술해보겠섭니다 *.* ;;

 

시승도우미는 모처럼 집에서 쉬고 있는 아들램이라 캅니다 ㅎ;;

 

 

 

 

 

 

먼저 아들램이 운전하고, 옆에 카마스터 분이 타십니다.

 

찍사인 저는 뒷 좌석에 크흠 ;;;

 

 

 

 

 

 

일단은 아시다시피 인테리어는 역쉬나 깔끔합니다

 

그랜저와 K7 둘 다 타봤지만 실내만큼은 K7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센터페시아 쪽에서 연식변경되면서 달라진 점이 있는데,

 

가장 큰 변화점은 시계 디자인과 우드 그레인 색상이라 캅니다

 

시계 디자인은 좀더 시인성이 좋아졌고, 우드 그레인 색상은 좀더 진한 우드색이 되었다네요.

 

시계는 확실히 이뻐진 듯 한데 우드 그레인의 변화는 크게 와닿지는 않는 ;;

 

 

 

 

 

 

시승하면서 케칠에는 하이그로쉬를 참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역쉬나 뒷 좌석 에어밴트 쪽 몰딩은 하이그로쉬입니다.

 

근데 여기서 뭐 하나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어찌하여 양문형 암레스트가 없는가 ..

 

분명 6기통인데 ..

 

그리고 원래 2.4 리미티드에도 있던 건데 ..

 

이 점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

 

알고보니 3.0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3.3으로 옵션 이동이 된 것 같더군요

 

아쉽긴 하지만 대신 2.4 부터 HUD나 전동 스마트 트렁크 기능이 새로 포함되었으니까요..

 

그정도로 맘을 달래야할 듯 합니다

 

 

 

 

 

 

 

계속해서 치고 나갑니다. 요기서 좀만 더 가서 아들램이랑 교체해보기로 했음.

 

 

 

 

 

 

제가 운전대를 잡고 시승해본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6기통은 6기통입니다.

 

뭐 타사 대비 어쩌고 저쩌고를 따지는게 아니라, 시원시원하게 나가줍니다.

 

 

 

 


[ 소음 ]

 


변속 충격도 2.4보다는 적은 것 같고, 2.4 특유의 저속 구간 소음도 3.0에선 잘 잡아놓은 편입니다.

 

여태 왜 안잡아놨는지 신기하리 만큼 안났음 ..

 

노면 소음? 살짝 납니다. 하부 소음도 살짝 나구요.

 

근데 심한 정도는 아닙니다만 제가 2.4만 타보구 3.3까지는 안타봐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2.4 대비 소음은 대폭 줄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코너링 ]

 


사실 시승 코스에서 코너를 제대로 돌아볼만한 코스가 한 두번인가 밖에 없었습니다 ..

 

그 한 두번을 기준으로 얘기를 해드리자면.. 제 기억엔 속도 70~75Km 까지는 브레이크 없이 돌아도 무난하게 돌아나갑니다.

 

근데 80Km 넘는 순간 살짝 울렁거린다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좀 있어서 브레끼를 살짝 쿵 밟게 됩니다.

 

근데 사실 코너 돌면서 속도 내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

 

 

 


[ 직진성 ]

 


아까도 말했듯이 직진 구간은 시원하게 나가줍니다.

 

6기통 감성이란게 이런 것일까요 +.+ ;;

 

잡소리 양해 발압니다.. ㅎ 하튼 직진성은 고속에서도 좌우 흔들림없이 쭉쭉 나가줍니다.

 

생각보다 놀랐던 건 2.4에선 못느꼈던 묵직함이 좀 느껴졌었네요

 

참고로 HUD 짱 편함.. 네비 화면 볼 필요 없음 ㅎㅎ..

 

 


[ 서스펜션 느낌 ]

 


음 .. 그랜저보단 무르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덕분에 방지턱은 스무스하게 넘었지만요 ;;

 

좀 전에 얘기했던 직진 구간에서 K7 3.0만 놓고 본다면 나쁘지 않지만

 

스포티한 면에서는 그랜저와 비교했을 때 쨉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뭐 .. 다들 아시리라 믿섭니다. 보배에서의 공식.

 

K7 = 부드러운 승차감, 그랜저 = 조금이라도 스포티한 승차감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 브레이크 ]

 


답력이 생각보다 실망이었습니다. 평소 제 차를 탈 때 브레이크를 밟는 것 처럼 밟으면

 

앞차와의 간격이 상당히 가까웠습니다.

 

그말인 즉슨, 생각보다 쎄게 밟았음에도 제동이 살짝 늦게 걸리는 느낌?

 

만약 K7 시승을 하신다면 제동 시엔 살짝 브레이크를 후반부에 꾹 눌러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ㄷ

 

 

 

 

 

 

 

 

시승을 끝내고 ..

 

영업사원 분이 매장에 올라가시면 더 디테일하게 볼 수 있다는 말에 아들과 올라가봤습니다.

 

 

 

 

 

 

 

 

 

확실히 몇몇 군데만 빼면 이쁜 차긴 합니다 ..

 

하지만 너는 후면부가 글렀어 ..ㅎ

 

 

 

 

 

 

근데 .. 아쒸 .. 영업사원한테 속음 ..

 

케칠 가솔린도 아니고 하브모델만 전시 중이었네요 ㅡㅡ;;

 

끝으로 하브모델만 디립다 보다 왔지만..

 

시승 자체는 3.0을 시승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그나마 덜했섭니다 *.*..

 

 

 

 

 

 

역쉬나 하브모델이므로 양문형도 있어주고 ..

 

시트 허벅지 쪽 퀼팅 처리도 이쁘더군예 ..

 

 

 

 

 

 

올 뉴 K7 3.0 시승 마치고

 

차가 참 재밌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0이 마냥 좋다는 뜻이 아니라,

 

어떻게 2.4와 3.3의 중간 느낌이 딱 날 수 있게 차를 만들었지? 라는 생각..?

 

주행감에서는 2.4와는 확연히 틀린 느낌이지만 옵션 면에서는 3.3과도 또 차이가 나는 ;;;;;

 

정말 .. 경지에 올랐구나라는 생각을 했섭니다 ㅋㅋ

 

그렇다고 K7 차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충분히 좋은 차고, 그랜저와도 견줄만한 수준의 차인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문형과 슈퍼비전은 기회를 한 번 더 줄 테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ㅎ

 

끝으로 아직 3.0 나온지가 얼마 안돼서 시승 안해보신 분들이 태반인 듯 싶은데

 

눈 많이 오기 전에 한 번 타보실 것을 추천드림니다 ㅎ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9mhtQ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