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원래 유라시아 대륙에선 매독이란 질병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콜롬버스 : ㅋㅋ ㅈㅅ!
대항해시대에서 신대륙엔 천연두를 주고 얻은 신대륙 풍토병 되시겠다
대충 십대 청소년 목동이 외로이 있다가
암컷 동물에 박...어흠, 그러다가 걸린 성병이 풍토병처럼 있었던게 신대륙식 매독이다
이당시 매독이 엄청 무서웠던게
초창기 코로나 마냥 걸리면 그냥 걸린지 몇개월만에 사망해버리는 끔직한 병이었다
심지어 얼굴이나 몸이 녹아내리면서 끔찍하게 죽는건 덤이구
의사 : 어쩔수없군 현자의 돌을 쓰는 수밖에
수은(중세시대 현자의돌) : 잣잣 이리로왓
매독균 : 응기잇! 수은의 독성 너무 강해애앳!!!
의사 : 역시 현자의 돌이야 성능 학실하구만
그러나 수은의 독성이 너무 강한터라 매독으로 죽던 수은중독으로 죽던
죽음의 이지선다를 강요했다
물론 나아도 수은중독으로 인한 후유증을 고스란히 안고 가야했다
모기 : 말라리아 하나 배달이요
매독균 : 응기잇! 너무 뜨거웟! 녹아버려어엇!!!
그렇다.
매독균은 열에 무척이나 취약한게 드러났는데
이거 때문에 몸의 열을 엄청 늘리면 되는거 아님? 하면서
일부러 말라리아에 걸려서 매독균을 잡는다는(....) 그런 엄청난 치료를 했다
물론 1920년대에 말라리아는 어느정도 치료제가 있었기때문에
다만 뒤지기 아픈것만빼면 수은중독보다는 나은 선택지였다
나중엔 비소를 섞은 살바르산 606 이란 치료제가 나오긴 했지만
얘도 비소를 섞은지라 뭔 SSR연출 마냥 5%의 확률로 심장마비가 걸릴 수 있어서
그나마 확실한 치료제긴 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컸던 치료제였다
매독균 : 낄낄낄 날 정복하는건 불가능해!
나는 무적이다!
??? : 야, 꺼져
매독균 : ....누구지?
페니실린 : 나다 이 10새X야
결국 페니실린의 등장으로 초창기에 발견하면 별 문제없이 치료되는 병으로 되었다
여기까지 오기에 500년이나 흘렀고
그동안 매독으로 죽은 사람도 꽤 많았고 심지어 조선에까지 퍼졌던 초인싸 유행성 전염병이었다
의학의 역사는 페니실린 발견 전후로 나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적있음.
엄청난거긴해 내가봐도
신기하다
의학의 역사는 페니실린 발견 전후로 나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적있음.
엄청난거긴해 내가봐도
항생제의 시초..!
온갖 나라에서 (싫어하는 나라 이름)병으로 불렸던 매독
푸른곰팽이~
...
부인이 매독걸렸지만 대를 잇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했다가 나도 걸렸었는데 그년이 짐승이랑 해서 걸맄거였음? 악마숭배자였던거야? 마녀였던거야????
개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