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박아두고 가자면
난 이번 테극 불호파는 아니었음
나 자신은
"이건 빌드업이에요." "우우! 빌드업이다! 기대된다!"
하는 부류거든
바리에의 경우도
얘가 오랬동안 시온 딜뻥에 중요한 역할한 서포터다보니
내적 친밀감이 높아서 이번 스토리가 안타깝다~ 정도였음
그래도 비판 의견이 올라오길래
"아하 이런 점이 답답했겠구나" "아 캐릭터의 이런 면모가 싫었구나." "스작이 캐릭터를 욕받이로 쓰는게 거슬렸구나"
라고 이해했고
몇개는 공감도 했음
근데 이젠 이런 거 끝장날까봐 무서움
이젠 비판도 옹호도
어디로든 의견이 모이는 것도 전부 의심의 대상이 될 거고
유저들의 의견도 개발자와 작가에게
의심의 거름망을 거쳐서 들어가게 될 거고
유저들끼리도 서로 이해의 가능성이나 건전한 논쟁이 아닌
음모론을 기반으로 한, 무조건적 적대감의 근거가 생겨나게 되었음
소위 말하는 '불신의 씨앗'
이게 절대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하는 그룹에서 생겨난게 아닐까
그게 가장 두려움
요즘 게임들은, 특히 온라인 필수인 모바일 게임들은
'믿음' 위에 세워짐
이 게임은 특히 그 믿음 없었으면 유지되지 못했음
엘다인 사도 밸런스가 개선되리란 믿음
섭종한 게임 리바이브 되리란 믿음
집문서도 건 개발자가 유기하지 않으리란 믿음
스토리가 다시 귀염뽀짝 유쾌해지리란 믿음
게임 내 스토리의 핵심 주제도 믿음
개발사도 유저들에게 믿음을 보여주는 모습을 계속 드러냈음
굿즈샵이 그 믿음이 드러난 일부일테고
근데 이게 망가지는거 아닐까
그게 가장 두려움
별거아닌 헤프닝으로 끝나기엔
이 사건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지 않을까
그냥 걱정만 늘어나는 기분임
사실 꽤 위험한 게, 스토리 주기가 빠르다 = 정보량이 많다라 피로도 오르는 속도가 진짜 빠름.
괜히 빠른 문학일 수록 단일 구성 내에 기승전결 구조를 갖추려 하는 게 아닌데, 주간 연재 속도에서 슈로만 몇 달 째 빌드업 하는 데 해결 보단 떡밥 과잉이다? 불만 여론이 없을 수 없음.
붙들지 않을 계기가 하나라도 생기는 순간 쉴까, 하는 생각이 들기엔 충분한데 (모바일 게임에서 이건 관성이 끊어지는 치명타고), 비판 여론 틀어 막고 사람 지치게 할지 모르는 사건이 터진거니.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다음주 스토리가 개꿀잼으로 나오는 거임
다음주 메인스가 해결책이 맞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다음주 스토리가 개꿀잼으로 나오는 거임
다음주 메인스가 해결책이 맞다
사실 꽤 위험한 게, 스토리 주기가 빠르다 = 정보량이 많다라 피로도 오르는 속도가 진짜 빠름.
괜히 빠른 문학일 수록 단일 구성 내에 기승전결 구조를 갖추려 하는 게 아닌데, 주간 연재 속도에서 슈로만 몇 달 째 빌드업 하는 데 해결 보단 떡밥 과잉이다? 불만 여론이 없을 수 없음.
붙들지 않을 계기가 하나라도 생기는 순간 쉴까, 하는 생각이 들기엔 충분한데 (모바일 게임에서 이건 관성이 끊어지는 치명타고), 비판 여론 틀어 막고 사람 지치게 할지 모르는 사건이 터진거니.
? 뭐임 스토리관련해서 외부적으로 뭐 터진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