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 시간이 없어서 만들지도 못할 프라모델과
이제 모아봐야 의미도 없는 장난감들
또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게임들에
10년이 넘을동안 돈을 써왔지
대략
모으는 취미로만
포르쉐 911 GT3를 살 돈이 들어갔음
평생 친구 한명 없다는 걸
직장상사들은 안 믿어줘
난 진짜 어릴적부터
아무도 없었는데...
그래서 추천장???이니 뭐니 이런거 써오라고 하면 정말 힘들지
외롭다고 생각한 적은 없음
나에게 타인이라는 건
곁에만 있어도 항상 경계해야하는
피곤한 장애물일 뿐임
근데 이런 알량한 취미마저 접으려고 하니
이젠 뭘해야할지 모르겠네
바로 처분하지 말고 간단하게 운동같은거 하면서 잠깐 바람쐰다고 생각해
시간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하고 싶어지는 때가 다시 올거임
모니터속에 함께했던 게임속 동료들이 모두 친구였으니까
같은게 2개이상!
바로 처분하지 말고 간단하게 운동같은거 하면서 잠깐 바람쐰다고 생각해
시간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하고 싶어지는 때가 다시 올거임
이게 말이죠...
지금 그걸 구매했고 확보한 사실에 대해 만족하며 기뻐해야하는 상황 같아요...
무조건 그러라는 게 아니라, 님이 선택한 것이니 행복해야하는 게 정상이라는 거죠
희망회로 돌리자면 그렇게 취미생활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욕망에 사로잡혀 취미보다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돈 다 날리는 경우가 대다수로 보임
님은 그 욕망을 이기고 이룬거라고 볼 수 있죠
드라이빙 취미 있으면
차 한대 사서 서킷 취미 한번 가져봐
전에 벨엔 사서 서킷 취미 가졌다가
올해 아엔도 샀어
앞서 말했듯
시간이 없지...
시간이
시간은...
ㅈㄴ 쪼개면 된다!!
그리고 친구는.....음..
지금 까지 친구 없이도 별 지장 없었다면
없어도 되긴 하겠지만 굳이 있어야 한다면 현 시대에선 1명이 딱 적당한거 같음
내 직장의 특수성을 설명 해야할 필요가 있는데
공휴일, 주말, 휴일
공식적으로 없고
1년에 3, 4일 주는 휴가마저도 이제 없앴다는 소문도 파다함
스케줄을 화물과 배에 맞춰서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가끔 하루 이틀 쉬는 것도 예상도 안됨
그리고 차를 좋아하는건 맞지만
소포츠 드라이빙라던가 와인딩이니 뭐니
나에겐 이런건 관심없음...
나도 다른 일반인들이랑 같아
차에 대한 건
그냥 기분만 내면 그만이라고
어....음...
내가 너무 가볍게 말해서 좀 기분 나빳다면 사과할게
미안해;;
사실상 너무 남의 사정을 모르고 막말하긴 했네...
그래도 힘들게 살아가는 과정이라도
친구는 힘들어도
취미라는거 계속 가지는게 좋아..
정답 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