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M) 한참 뒤쳐진 누군가가 어거지로 최신 유행 따라잡는다고 고집부린 결과물

=현 마비M 엔드컨텐츠

모바일 게임의 탈을 써놓고 내부를 따져보면 어지간한 PC MMORPG 수준은 되는 하드한 컨텐츠를 여기저기에 우겨넣고 그 와중에 모바일 편의성은 챙겨야겠으니 진짜 억지로 시스템 찢어진 부분들 기우고 누덕누덕해진 누더기 파츠들 안보이게 가려놓은게 현 모바노기 엔드컨텐츠 주소임

다들 말하는 것처럼 어시스트 버튼 뽑아버리면 그만이지만 뒤쳐지기만 한 게 아니라 자의식 과잉으로 흘러넘치는 누군가는 그런 쉬운 방법을 택할 생각 자체가 없는 게 문제고

그 누군가의 어중간한 감각 덕에 요즘 게임처럼 편의성 넘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대로 파고들어가기엔 턱없이 얕고 부족하고 어설픈 뭔가만 찌꺼기처럼 남아 있고

그 누군가의 독선 때문에 괜히 중간에서 유저들만 서로 총부리 들이밀고 니가 잘못이지 내가 잘못이냐? 하며 싸우는 꼴임

미터기고 나발이고 애초에 심층 이상 하드컨텐츠는 나크가 그렇게 사랑해 마지않는 아벤지오 듀오 등장시켜서 ‘자 여기서부터는 누군가의 보조 없이, 스스로의 실력으로 개척해 나가야만 해!’ 같은 대사 대충 한두줄 넣고 시스템 가이드로 고난도 컨텐츠에서는 어시스트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정도만 안내했어도 이 지경까지는 안 왔다 

이거 하기 싫어서 유저가 미터기를 만들고 유저층간 염병나게 만드는 나크가 그저 한없이 대단해보일 뿐이다

진짜 신이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