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방에 들어가 100시간 동안 인터넷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서바이벌이 열렸음.
무려 국내 최초.
인터넷으로 음식배달, 물건 배달 등을 해가며 100시간 동안 살아남아야 됨.
(화장실 있고, 내방 잘 됨)
전화 사용이나 외출은 절대 불가능.
말 그대로 인터넷만 사용해야 됨.
아니, 조건이 개 쉽지 않음?
유게이 아무나 던져놓아도 할 거 같은데???
한 참가자가 피자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메뉴판을 보는 중!
그런데...
"전화를 걸어 주문"
그렇다, 때는 1999년.
인터넷에서 바로 주문이 아니라 인터넷 메뉴를 보고 주문을 거는 게 대세인 시대다.
그러면 어떻게 주문했냐고?
인터넷 주문 => 메뉴판 접수 및 주문 대행 업체가 피자가게로 대신 주문 => 피자가게어서 배달...식으로 진행.
심지어 배달 대행 업체도 지금처럼 앱이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피자가게에 주문하는지라,
중간에서 인터넷 메일 쪽지로 주문 사항이나 문제점 같은 걸 계속 교환해서 메뉴가 맞는지 확인해야 했음.
심지어 저런 업체도 몇 없었다.
아, 당연히 저런 식으로 거쳐 배달을 성공하지 못 하는 참가자들은 전화가 없어서 다 굶음 ^^
p.s. 식당주문을 못 하는 사람들은 꼼수로 과일 배달을 시키곤했음.
의외로 저 당시 가까운 가게만 되어서, 인터넷 주문하면 과일이나 그릇도 당일 배달이었다.
ㄴ그냥 놔두는 게 아니라 서바이벌 미션이 있고 점수가 있음.
주문부터해서 인터넷방송까지 여러가지 미션 점수를 벌어야 되고, 먹을 거 인터넷으로 손에 넣기(밥시켜먹기)가 첫 미션.
당연히 굶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지만 최하위.
4일 굶어도 안죽는데 물만먹고 버텨도 되겠구만 뭘 쳐먹겠다고
ㄴ그냥 놔두는 게 아니라 서바이벌 미션이 있고 점수가 있음.
주문부터해서 인터넷방송까지 여러가지 미션 점수를 벌어야 되고, 먹을 거 인터넷으로 손에 넣기(밥시켜먹기)가 첫 미션.
당연히 굶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지만 최하위.
아 나 이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본거같어
화자의 부모님이 이런 응원메시지 보낸 걸로 기억...
“힘내라. 그 넓은 가상 공간이 모두 네 것이야.”
99년에도 피자 라지 사이즈가 15,900원이나 했어? 비싸네
이거 교과서에서 본거같은데 걍 소설이 아니라 실화였나
전화주문이라니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