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스토리가 실망스러운 건 설정이 너무 무리수가 심함
엘프들 기술력으로도 엘다인 마법으로도 해독 못 하는 투구꽃
뭐 투구꽃이 세계수의 힘이라도 품었는지 최강자급 디아나도 주말농장 왔다갔다함
수인 군대가 몰려와도 걍 투구꽃 만화 고기 뿌려놓으면 다 주워먹고 주말농장 갈거같아서 긴장감 사라짐
폐급 마녀 둘이서 책에서 엘다인급 소환할 수 있음
굳이 변명을 하자면 특별한 책이어서 소환 가능했다고는 하지만
그럼 에피카가 한 권 더 쓰면 디아나 한 명 더 뽑아낼 수 있는 거 아님?
뭐라고 디아나가 우로스한테 졌다고 했소 교주? 기다리시오 소인이 지금 신작 퇴고하고 있다오!
나중에 가서 사실 그건 그랬답니다, 제약이 있습니다 하고 보충 설명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 제약조건을 먼저 설명하고 나중에 전개를 했어야지 오늘 나온 스토리는 솔직히 말해서 무리수야...
비비가 수은 용족 말고 투구꽃 정령 선택했으면 유독성 뭐시기에서 이미 모나티엄 전멸임...
그나마 에르핀 일기장 교주, 셰럼 소설 벨라, 뱀의 준동 우로스 이 셋은 초월적인 존재의 개입이라는 공통점이라도 있지 갑자기 마녀 셋쯤 모이면 책에서 디아나 뽑는거 일도 아니라고 하니까 어이털림;;;
근데 책 소환은 그걸 따지면 제일 먼저 나온 교주를 일기서 소환한것 부터가 무리수가 제일 심한 부분이었음
스토리 뽕이야 좋았지만 그 수준이면 길가에 아무렇게나 휘적인 글에서도 뭔가 소환 가능한급임
그나마 에르핀 일기장 교주, 셰럼 소설 벨라, 뱀의 준동 우로스 이 셋은 초월적인 존재의 개입이라는 공통점이라도 있지 갑자기 마녀 셋쯤 모이면 책에서 디아나 뽑는거 일도 아니라고 하니까 어이털림;;;
그 후드만 뽑아낼 수 있는 거라면 상관없는데
폐급 마녀 둘이서도 똑같은 짓 할 수 있는 순간 디아나 군단이 가능해지는 거야
비비가 수은 용족 말고 투구꽃 정령 선택했으면 유독성 뭐시기에서 이미 모나티엄 전멸임...
벨벳의 개민폐분탕짓으로 소환마법이 캔슬된게 아니라
몰래 지켜보던 롤렛이 너희들 이럴줄 알았다 하면서 난입 했어야 했나
사실 벨벳이 저 짓 안했으면 저기서 소환된 완전체 디아나는 저자리에 주말농장 3인 만들었을거라 의외로 가장 미친 짓거리 한 것 같은 벨벳이 그나마 이 상황 덜 이상하게 만들어놨음 ㅋㅋㅋㅋ
거기서 우로스랑 싸우는 시점 디아나 나왔으면 일단 알짱대는 마녀 셋 리타이어 시키고
다음으로 길 떠나 헤매다가 에피카 정신 차린거 보고 좀 울거고 슈로 찢어죽이고;;;;
그 마법 연구를 후드가 손쓰지 않았을까?
개나소나 다쓰는 마법 X
후드가 드나들던 도서관에서 연구하던 바리에니깐 쓸 수 있었던 마법
이렇게 생각해야 세계수급 힘을 지닌 후드의 영향으로 디왕이 엘다인으로 나온 거 아닐까 싶음
그래서 뭔가 부가 설명이 부족한 느낌인 거지
스작이 후드 관련 내용을 계속 숨기니
예를 들어서 그것도 바리에가 '도서관에 있던 이상한 책에서 힌트를 얻어서 마법을 개발했다'
같은 얘기를 했으면 그럴듯해지는 거였는데
마력+소환할존재에 대한 뚜렷한 이미지도 선행조건인거 같긴한데...
벨벳은 논외라치고... 레비랑 바리에만으로 소환이 되는거보면...
이런저런 사건에 모두 한발씩 걸쳐본 마녀가 있으면 반대로 뭐가 소환이 불가능한지 궁금해질 지경
그러니까 마력+소환할존재에 대한 뚜렷한 이미지로 책을 열 권 쓰면 디아나도 열명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