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귀여운 빡통미가 철철 넘치는 카멜리아 인형탈은
행사 내내 머리에 뭔가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잔성회를 때려 잡을 때도 항상 붙이고 있습니다.
가끔 무대에 참여하고 와서
머리에 붙은 걸 떼고 편안해 보일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행사장에 준비된 사진 이외에,
제가 개인적으로 복사해 온 사진을 계속 붙여서
당신을 몸소 즐겼습니다.
당신은 팔이 너무 짧아서,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그것을 뗄 수 없었습니다.
가끔 당신이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
그 때는 몰래 다가가 뒤통수에 존1나 붙였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과도 했으니 저를 찾지 말ㅇ
카멜이 총들고 돌아다닌이유가 작성자 잡으려고 했던거네!
저거 들고 다니던 새알심 작성자였구나
행사장 가운데에서 목숨이 위험해보일 때 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