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무겁고 가볍고를 떠나서 2부는 한 파트가 종료되는 지점이 존재하지 않음.
계속 그냥 연결된 내용이 진행된다는 거.
그러다보니까 쉬어가는 구간이나 이야기가 작은 사이클로라도 전환되는 구간이 없음.
1부의 경우 각 종족 소개를 겸하다보니까 엘프동네 사건, 수인 동네 사건, 요정동네 사건, 마녀동네 사건...
뭐 그런 것들 하나씩 보여주느라 그런 구성이 되었던 걸텐데
돌아보면 그게 더 나은 구성이었음.
현재 트릭컬의 이야기는 사실상 죠안이 등장했을 때부터 계속 연결된다고 봐도 좋음.
셰럼 때부터 아니냐고? 아님.
죠안 때부터임. 죠안 이야기는 사실상 1부의 마무리가 아니라 2부 스타트 시나리오거든, 저거.
빠른 페이스로 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건 알겠지만...
2부에서 활약시킬 인물 수를 너무 많이 늘린 게 큼.
가챠게임 시나리오다 보니까 애들 얼굴 다 비쳐주고 떡밥 뿌리고 픽업캐 만들고 하느라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건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이 이쪽저쪽 찔러 놨지, 지금?
굳이 할거면 책 3권에서 발생한 3개의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다음 사건 해결되는 구성으로 가야 됐지 싶음.
사실상 모든게 동시 전개되니까 나오는 애들이 너무 많고 난잡하다.
그리고 이것보다 중요한건 내가 왕년 디아나 800뽑 하는 동안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거지.
이 온화한 나조차도 화났다 프리더-
여튼 뭐 그렇네요.
3줄 요약
1. 사니리오 단타단타 안치고 한꺼번에 묶어 내니까 종나 길어져버렸잖아. 무겁고 피폐하고 그거 이전의 문제야.
2. 나오는 등장인물의 수는 한정시키고자 노력하자. 픽업캐 내야하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3. 냉정덱인데 디아나가 안나오잖아. 게임 망했네. 나 화났다 프리더.
너도 못먹었니? 나도못먹었어
너도 못먹었니? 나도못먹었어
나도 가챠 개 터져서 그냥 상점서 살까 생각중임
작성자....가챠...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