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봄을 기억한다네."
"우리의 눈에는 별들이 떠올랐지."
"나는 그저 도시의 비루한 피아니스트일 뿐이다."
전자는 떠나간 봄에 대한 아릿한 향기였다면
후자는 자신에게조차 부정당하는 자신이라는 애환이 인상깊었음
이제 자신이 높이보던 이들이 자신을 올려보고
자신이 그 누구보다 높이 섰음에도 스스로를 "도시의 비루한 피아니스트" 라 평한게 인상깊었다
누구든 매료할수 있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됐음에도
여전히 도시에 얽매인 비루한 연주자란 의미였을까
내가 라오루를 피아니스트 단편소설로 첨 접했어서
"우리 피아니스트 하고싶은거 다해!!!" 하고 과몰입한 상태였던거도 있긴한데
다시봐도 잘썼어 저거
아니면 그날만 유독 공기가 맑았거나
진짜 문장 아릿하게 잘 써
난 그저 조그맣고 근사한 바이올린을 받고 싶었던 것 뿐이었어... 하지만 난 병든 개마냥 비 내리는 진창에 내팽겨쳐졌지!
미안하구나 힌들리 너보단
난 그저 조그맣고 근사한 바이올린을 받고 싶었던 것 뿐이었어... 하지만 난 병든 개마냥 비 내리는 진창에 내팽겨쳐졌지!
미안하구나 힌들리 너보단
그치만 힌들리.너 친아빠도 커버치기.힘든 폐급이잖아
아니면 그날만 유독 공기가 맑았거나
진짜 문장 아릿하게 잘 써
고만고만해서 아쉽지만 어쩌겠나.
결국 세상은 그런 자들 사이에서 가능성을 찾아야 하는 법인데.
에이해브의 일장연설이 인상깊긴 했는데ㅋㅋㅋ
피아니스트=상...안젤리카의 시체에 감싸여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