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우유가 땡기던 어떤 날.
갑자기 어떤 우유가 내 입맛에 가장 맞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초코우유 리뷰!
대충 2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주변에 있는 초코우유들을 죄다 사들였습니다.
이번에는 일단 빨대 없는 우유팩에 담긴 우유 먼저!
덴마크 초코우유
정가는 마트에서 1900원이지만 1 + 1이라 950원에 샀습니다.
용량은 300㎖ 코코아 분말 1.7%
그러면 시음!
맛이 굉장히 걸쭉한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처은엔 좀 텁텁한데, 뭔가 뒤에 묘하게 맹한 맛이 오더니, 약간 아스파팀 맛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인공적인 단맛이 묘하게 감돕니다.
당을 낮췄다더니 에리스리톨이라는 게 섞여서 그런걸까요? 왠지 저당 딱지가 붙고 맛이 영...
남양 초코에몽
마트에서 1300원에 구매.
용량은 250㎖ 코코아 분말 1.8%
으음. 남양이네요.
어쨌든 시음!
일단 되게 정석적인 초코우유 맛입니다.
그냥 딱 초코우유 생각하면 나는 맛?
전성기에 비하면 밍밍해졌다고 하던데 무난무난하네요.
다음은 서울우유 초콜릿
정가는 마트에서 2100원에 샀습니다. 왜 이렇게 비싸... 원유 함량이 높아서 그런가?
용량은 300㎖ 코코아 분말 1.1% 원유 76.8%
서울우유는 많이 마셨는데 서울초코우유는 급식우유 이후로 거의 안 마신 것 같네요.
앞선 둘이랑 다르게 원유 함량이 빵빵합니다!
그러면 시음!
의외로 위의 둘 보다 묽습니다.
대신 둘보다 향이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일단 우유냄새가 좀 나고, 초코 향도 좀 강합니다.
단맛은 좀 옅지만, 뒤에 씁슬한 맛이 좀 남습니다.
다음.
GS 25나 프레쉬에서 파는 춘식이 초코우유.
저는 프레쉬에서 1800원에 샀습니다.
용량은 500㎖ 코코아 분말 1.7% 원유 20%
일단 용량이 크다보니 가성비는 꽤 좋네요.
시음!
일단 묽기는 서울우유랑 비슷하지만 향이 좀 더 옅습니다.
단맛도 생각보다 적구요.
당이 44g들었다지만, 총량을 생각하면 뭐, 당연할지도요?
다음은 빙그레 초코우유 990.
CU에서 샀구 990원입니다.
용량은 300㎖ 코코아 분말 1%
춘식이가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가성비를 갱신했군요!
그럼 시음!
좀 많이 묽습니다.
우유보단 우유맛 드링크?
일단 원유가 있다는 데, 뒤에 물맛도 좀 나는 것 같구..
단맛은 그래도 적당합니다.
마지막으로 빙그레 초코타임.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물건입니다.
가격은 1200원인가 그 정돈데 1+1이라 반값에 샀습니다.
용량은 200㎖ 코코아분말 1%
알바할 때 옆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이 마시는 물건입니다.
그럼 시음!
어... 굉장히 옅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가장 옅습니다.
향도 가장 옅구요.
근데 달기는 꽤 답니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단맛은
덴마크 초코초코 > 초코에몽 > 초코우유 99↓ > 춘식이 초코우유 >= 서울우유 초콜릿 > 빙그레 초코타임 순입니다.
덴마크 초코초코는 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달게 느껴지는 이유는 걸쭉하기 때문이겠죠?
아니면 인공 감미료 때문일지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맛의 선호도 순위는
초코에몽 > 춘식이 > 서울우유 초콜릿 > 빙그레 초코우유 990 > 덴마크 초코초코 우유 > 빙그레 초코타임 입니다.
원래라면 덴마크가 상위권이었을 텐데 아무래도 맛이 바뀌어서 좀 그렇네요.
우승 초코에몽. 짝짝짝.
음. 초코에몽이 1위긴 한데, 많이 먹을 것 같지는 않네요.
원래는 다른 것도 마실려고 했는데, 단것만 계속 마시니 속이 니글니글.
유게에는 왜 올리냐고요? 속이 니글니글한 게 억울해서... 추천 내놔잇!
당뇨온다
허쉬 쵸콜릿 드링크가 없네
당뇨온다
다 한모금 씩만 마셨어요.
근데도 니글니글거리넹...
허쉬 쵸콜릿 드링크가 없네
왼쪽 맨 뒤에!!!!
맛본 목록에 없는걸
고것은 언젠가 다시.. 지금은 속이 니글니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