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거기 완전 개념사이트 아니냐?" 라든가 "갑자기 강대국이 되어버렸다" 등의
오글코드가 오유에 대한 이상한 이미지를 만들어냈죠.
그건 일종의 오유만의 캐치프라이즈(실제론 당연히 아닙니다만, 그렇게 인식된다는거죠)로 작용하면서, 생각보다 높은 진입장벽이 돼버립니다.
전 지금 신입유저 유입이 현저히 줄어든 데는 저런 이유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원래 있던 유저들 대거 쫓아낸건 X게구요.) 암튼 네이밍이나 캐치프라이즈에 따른 이미지는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죠.
문꿀오소리, 달빛기사단, 개썅마이웨이 등등의 구시대적 오글네이밍이 별 일 아닌 것 같아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지지자들, 그리고 미래의 투표권자들에게 분명히 (생각보다 훨씬 큰) 장벽으로 기능할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브랜드네이밍 전문가 모셔다 이름부터 상징색, 행사 하나하나까지 전부 공들여 개선하고
의원으로 만들어내기까지 한 당이예요. 이런 부분을 굉장히,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거죠.
지금 청와대도 그런 면에서 행사 때마다 정말 노력하는게 눈에 다 보이는데..
그게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지속적으로 가려지고 있..
허물어지기 일보 직전인 낡은 식당 간신히 인수성공해서 TF팀 투입해
전부 건물안팎으로 재정비하고 메뉴도 정리하고, 신메뉴도 개발하고..
식당이름도 전문가 초빙해서 멋지게 지어놓고, 드디어 멋드러지게 오픈 딱 해서 장사 한창 잘되고 있는데,
어느날부터 그 식당 지배인과 직원들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와서
멋진 디자인의 현판 위에 플래카드로 '개업)좌청룡우백호 간지비빔밥(축하' 뭐 이딴 이름으로 가려버린 셈입니다.
거기다 다른 손님들 식사 맛있게 하고 성황이라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유~ 다들 우리 문 지배인님 팬들이시죠~? 플래카드 거는 것 좀 도와줘요~ 뭐? 안도와준다고? 너 일베니? 알바구나! 적폐!!"
이러면서 오는 손님들한테 삿대질 하는데다
문지배인님이 직접 고객님들 말씀 듣겠다며 설치한 '고객의 소리' 함에다 건의사항 넣는 사람이라도 보면
"일베가 여길 왜 와!!" "얼마받고 여기와서 밥먹는거니?" "달님은 우리가 지킨다!!" 이러면서 또 쫓아내고, 건의사항은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직원들이 맛은 어떠셨느냐 물으면 고객들이 대답하기도 전에 달려들어서 "맛없을리가 없죠, 맛있었죠?엄청 맛있었죠?" 이러질않나.
그 와중에도 부지런들은 하셔서 계속 여기저기 형형색색 플래카드 '개꿀맛돈까스' '환)달빛밥집(영' 이런거 널어놓는 격이라구요.
.. 이거 진짜 생각보다 심각한거예요..
네 장문의 글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비유 찰지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저런식의 네이밍이 어느정도 장벽을 치긴 하는듯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사람/그렇지 않은 사람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벽이 쳐지긴하는 것 같아요
손발이 오글오글
좋겠다 그냥아에 협회하나 만들지그러냐...
기사단사이트도 하나파고 여긴 오늘의유머지 기사단이아닌데
기사단이 시민패네 ㄷㄷ
문제는 지들 행동이 다 도움되는줄 알아요 ㅋㅋ
자기들이 누구한테 정치적감각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지
꼭 지들이 싫어하고 배척하는 집단이나 사람을 그대로 해요 ㅋㅋ 잘나셨어들
팬클럽같아서 이상하죠. 노사모때도, 사실은 좀 오글거렸답니다.
좀 여성적인 네이밍이라 그럼거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고... 민주당 지지하지만 팬클럽은 좀;;; ㅋㅋㅋㅋ
이정도인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까고들 계시네요 열심히ㅋㅋ
적절해서 추천
그러고보니 '개념사이트', '강대국'도 전부 시게에서 했던거네요.
결국 신입유저 유입을 방해하는 것도, 원래 있던 사람들은 쫓아낸 것도.. 전부 시게군요. 흠터레스팅..
지들이 저렇게해서 대통령 만든줄아는게 제일 문제죠..
문꿀오소리, 달빛기사단, 개썅마이웨이,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이미지가 아재를 넘어 꼰대 느낌 납니다.
이제 성인이 되어 투표할 나이가 된 어린 친구들이 거부감을 느낄 정도의 네이밍 입니다.
더구나 여성계 페미들의 패악질 덕분에 젊은 친구들이 보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프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선언까지 한 마당에
여성계가 큰거 몇번 터뜨려 주면 어떻게 될까요? ...
다음 대선은 지역감정이 아니라 남녀 대결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다른 당들은 조금씩 페미, 여성계를 정리하고 있는 것 같은데(즈엉 제외)
민주당은 오히려 더 끌어안으려 하는 거 같군요...
청원 20만 컷 때문에 빡쳐서 군게에 글 좀 썼지만
저역시도 진보정권 최소 20년 이상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선과정에서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에 실망해서 ... 다음 대선이 걱정되네요)
님들과 마찬가지로 노통 찍었고 문프 찍었습니다. 12년 17년 두번 찍었죠.
인간은 꽤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이미지에 굉장히 취약하고
큰일에 상당히 감정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언론을 장악하려는 거죠.
암튼 다음 대선이 심히 우려스럽네요...
여성계가 엄청난 폭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