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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목동병원은 아이를 두번 죽인겁니다..

이번에 사망한 부모는 아이를 두번이나 보낸겁니다..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났을때에 마음 속으로 준비를 했을겁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최고 일주일은 정말 위험한데 그 조바심을 그 누가 알까요...미숙아 부모가 아니라면..
그 힘든 위기를 버텨내고 이제 안심을 하고 퇴원을 해서 어떻게 방을 꾸미고 어떻게 할것인지 희망찬 계획을 다 잡아놓았을건데...
또 다시 부모의 마음을 짓밟아버렸네요...
도대체 의사로써 간호사로써 직업정신은 그리고 자부심은 어디다 버렸는지..
신생아집중 치료실의 아이는 단순히 일을 하는 곳의 생산되는 제품이 아닙니다..
제조회사에서 불량품 만들어내면 다시 만들어내는 제품이 아니라는거죠..
꺼져가는 생명의 불을 다시 살려주고 지켜주는 곳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같은 미숙아 부모로써..그 힘든 시기를 지내온 미숙아 부모로써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확실하게 조사를 해서 명백한 과실이 있을 경우 의사면허를 반드시 박탈하고 두번 다시 의사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이대 병원도 폐쇄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 비탄 2017/12/18 13:23

    폐쇄되지않을까요
    폐렴간호사, 벌레수액
    결국 네명이나 아가들을 .......

    (hbUjGD)

  • 하데스2528 2017/12/18 16:16

    첫애가 미숙아라서, 미숙아 출산한 부모의 심정... 힘들죠
    와이프가 양수가 적고, 임신중동증 증세가 있어 8개월만에, 제왕절개로 2.15키로..
    수술전 만약 자가호흡을 못하면, 구급차로 대학병원으로 가야하니, 아빠는 준비하라는 말..
    진짜 힘들죠..
    그런아기 인큐베이터에서 나오기만을 부모님이 얼마나 가슴졸이고, 애원했겠어요..
    저런병원 없어져야 합니다.
    작은아기목숨을 하찮게 생각하고, 관리 소홀한 저 병원 관계자들 전부다 구속되어야 합니다.
    저건 살인이에요

    (hbUjGD)

  • ▶◀승냥승냥 2017/12/18 17:32

    이사건을 보니.. 박수진논란이 왜 일어났는지 알겠더라구요..ㄷㄷㄷㄷ

    (hbUjGD)

  • 노빈손그립소 2017/12/18 17:37

    최근들어 의료사고 너무 많이 일어나는데 병원들 한 번 제대로 털어봐야할 것 같아요.
    관리하는 관청이 따로 없어서 그런가 너무 대충대충이네요.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데....

    (hbUjGD)

  • 곰똥별똥 2017/12/18 17:46

    1.5키로...둘째를 처음본 그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미숙아들은 워낙 불안정해서, 하루하루 상태가 달라지고, 부모는 매일 피가 바짝바짝  마르죠.
    힘든시간 견디는 중이거나, 안정적으로 퇴원키로수 채워서 준비중인 아기들도 있었을텐더...ㅜㅜ
    미숙아를 키워본 아빠로써 분노가 치미네요.
    인큐베이터에 있느라 엄마.아빠 품에 제대로 안겨보지도 못한 아가들...그 가엾은 생명들을 어찌할까요...
    바깥일 하랴, 와이프 돌보랴, 아기 신경쓰랴...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희망으로 살았던 아빠는 어찌할까요...
    미숙하게 태어나게해서 미안한 마음갖고 눈물로 밤을지새면서도 우리아가 집에와서 행복할 날을 준비하고 기다렸던 가엾은 엄마는 어찌할까요...
    벌써 6년전 일이지만, 그분들 생각하니 그때 그마음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납니다.
    앞으로 착하게 살겠다며 차안에서 오열하던 그 시간들...저는 운좋게 건너왔지만, 온전히 병원의 무책임함 때문에 좌절한 네 부모님들...
    누가 뭐라하든 지금은 슬퍼하세요.
    많이 우세요.
    허무하게 가버린 아기...이름이라도 붙잡고 많이 우세요.
    그럴만한 일이고, 그럴자격 충분하니까요.
    감히 위로는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ㅜㅜ
    아기들의 명복을 진심으로.진심으로.진심으로 빕니다.

    (hbUjGD)

  • toscrab 2017/12/18 17:47

    과실 여부가 아직 명확히 안 나왔는데
    거기에서 일한 의사, 간호사들을 비난하는 건 다소 지나친 것 같습니다...
    이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사명감 갖고 최선을 다해서 다른 아기들을 살려낸 사람들입니다.
    아기들이 목숨을 잃은 건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고 화나는 일이겠지만...
    과실 여부 명백히 밝혀지기 전까지 저는 그들을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hbUjGD)

  • 백뀨 2017/12/18 17:48

    3키로로 태어난 저희 셋째도 잠깐 자가 호흡이 안된다고.. 그 소리 듣고 진짜 하늘이 무너진다는게 뭔지 느꼈어요.  호흡기 달고 있다가 산소 치료로 넘어가고 호흡 정상화 되고 태어난지 21일째인데 아직도 셋째 손과 발에 수액 꽂은 자국만 보면 혼자 눈물이 납니다.. 근데 그 조그마한 애기가 아파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가 이제 회복해서 아이와 지낼 날만 기다리셨을 부모의 마음을 병원 담당 의사와 병원장 담당 간호사가 꼭 느꼈으면 좋겠네요.

    (hbUjGD)

  • 똥싸게 2017/12/18 18:01

    근데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지금 잘못이 밝혀진 것도 아니고
    만의 하나 잘못이 없고 최선을 다했는데 죽은 것이라고 판명되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아 그럼 됐고 하실래요?
    어쨌든 죽였으니 나쁜놈들이다 빼액 하실려구요?
    비난은 좀 결과 나오고 하시라구요.
    아주 그냥 얼척이 없네.
    뭐 두번을 죽여요??
    도대체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요??
    당신이 의료진 중에 하나에요?
    궁예랑 뭐가 달라요??

    (hbUjGD)

  • spoon1 2017/12/18 18:19

    의사와 간호사가 애기들 죽이고 싶어서 죽인건 아닐텐데요... 그리고 미숙아들은 살아있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인데... 의료사고 일어날때마다 병원 문 닫으면 정작 본인이 아프실땐 어디가실려고 그려시나요?

    (hbUjGD)

  • 오늘의乳母 2017/12/18 18:45

    죽음도 안타깝지만. 부검까지 한다고 하니.. 부모님 마음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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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판일세 2017/12/19 17:11

    이제 믿고거르는 대학병원인건가요
    이번이 두번째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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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토 2017/12/19 17:20

    부모 품에 제대로 안겨 보지도 못한 아이들을...ㅠㅠ

    (hbUjGD)

  • baboya 2017/12/19 17:27

    어...비유가 쫌 그렇지만
    글의 뜻은 이해하고 동감합니다.
    전 해당 의사와 간호사들의 자격을 취소하고
    해당 시설은 폐쇄해야한다고 봅니다.
    만약 징벌적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는 법 체계가 있었다면
    과태료 처벌이 훨씬 나았겠지만 없으니 폐쇄가 답이라고 봅니다.

    (hbUjGD)

  • 모래날개 2017/12/19 17:27

    확실하게 책임소재 가릴 수 있게 조사 후 결과가 나오면 판단하도록 합시다! 우리 숲속 친구들ㅠ
    그리고 전공의가 연락두절이라는 말이 있는데 걱정도 해 줍시다.

    (hbUjGD)

  • 슬아범 2017/12/19 17:37

    1.2kg 칠삭둥이로 태어난 아들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 있지요.
    하지만 아이를 처음 본 그 새벽 그 모습을 그 심정을 절대로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아니 잊지 못하지요 당연히.
    그 때 내 아들의 아주 작은 호흡이 나에게 얼마나 위안이던지요. 믿음은 있었습니다. 절대적으로 건강하게 클거라는.
    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내 아이의 힘든 모습은 눈물을 아니 흘릴수 없게 하더군요.
    타지역의 병원에 아이를 두고 일하느라 면회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 엄마만 보내고 주말에 아이를 만나러 가는 그 시간.
    일주일동안 이 녀석 얼마나 컸을까 무슨 일은 없었을까. 처음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바구니에 담겨있던 모습에 조심스레
    간호사에게 물었습니다. 이 녀석 울기도 하나요? 간호사가 웃으면서 엄청 잘울어요~ 라는 말에 웃음 대신 눈물이 터지더군요.
    딱 내일이 퇴원해서 집에 온지 1년되는 날입니다. 제가 너무 제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아이를 잃은 엄마 아빠의 마음을 절대적으로 이해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로는 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병원 측의 잘못이 확실해질때까지는 병원욕하지말자구요? 그건 불가능할거 같아요~ 지금 나와있는 정황상으로도
    네티즌들 바보 아니라서 어디에서 잘못한건지 알고 있어요. 단지 비난의 범위가 너무 넓어질까 무서울뿐이에요.
    아이 부모님들, 직접적으로 이 글이 닿진 못할거란걸 알고 있지만 많이 슬퍼해주세요. 저 또한 많이 슬픕니다. 그리고 일어서주세요.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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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adra 2017/12/19 17:47

    글쓴이님..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났을때에 마음 속으로 준비를 했을겁니다.." 라니...
    근래는 미숙아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퇴원합니다.
    1kg 이하로 세상에 나온 아기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치료받고 퇴원하는거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hbUj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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