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은 암수 한쌍이 만나면 서로의 집게를 잡고
입을 맞추면서
교미춤을 춥니다
교미춤을 마친 수컷을 호다닥 도망을 가야 합니다
암컷이 수컷을 잡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영상을 잘 보면 수컷의 몸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나오는데
정자낭 혹은 정포라고 불리는
정자주머니입니다.
암컷은 이 정자낭을 몸 속에 집어 넣고
필요할 때마다 정자를 꺼내어 임신을 합니다.
참고로 수컷의 정포는 교미 후 새로 생깁니다.
대체로 절지류는 난생을 하지만
전갈은 난태생이라고 합니다.
태어난 새끼는 스코플링(scorpling)이라고 불리며
곧바로 어미의 등위로 기어올라가
그곳에서 1~2회 탈피를 한 후 독립합니다.
새끼는 언뜻 새우 같기도하네
유게는 거참 교미에 관심이 많아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게
항문은 꼬리끝에 달렸으면서
애기는 입 바로 아래 구멍으로 낳는게 이게 지구 생물인가 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