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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버스)암중모색 [3]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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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야객이 호리병 속 말 술을 들이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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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 할 사이에 수감자들이 막을 틈도 없이 사이를 파고들어 칼을 휘두르니 오체분시가 되었다.


...강호에 따르면 노인과 아이를 조심하라 이르더니


오늘 정말 뼈저리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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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우두머리를 제외하면 그저 그런 암살자들에 불가 하였기에


겨우 놈과 우리를 제외한 모든 이들을 이 방에서 살아 숨쉬지 못하게 해주었고


곧 장 놈이 도망칠 퇴로를 막아 포위망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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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럼에도 그저 술을 마시며 있는 그대로의 상황 마저 즐기는 취수야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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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 여유는 도시의 사람이기에 가지는 여유 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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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살 시켜버린 홍루의 시신을 보여 의뢰 달성에 대한 흥이 돋는지 말 끝에 노랫자락 마저 감기는 취수야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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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속으로 비웃어 줬다.


회사의 기술이 이럴때는 참 마음에 든다.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다는건 그대로 비수로 돌려줄 수 있다는 뜻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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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이 사라지는 것을 끝에서 끝까지 혹여 방심을 유도하여 무언가 지켜보는 것은 아닐까


1분 1초의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지루할지라도 진정으로 사라졌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기다렸다가


비로소 내 스스로가 더이상 적이 없다 판단이 오롯할 때 쯤 되어서야


죽었던 수감자들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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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 상태가 되었음을 다들 확인하자.


비로소 경계태세를 풀면서 이런 저런 넉두리를 하는 수감자들.


누가 과연 이 습격을 주도 했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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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습격자가 말했듯이 제일 큰 목표는 홍루의 목숨이였기에


그가 죽었음을 확인하자 마자 물러 났다는 것이다.


누가 습격을 주도했던, 이 야습의 목적은 홍루의 2차 가주대전의 심사에서 나올 수조차 없게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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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습에 잠깐 정신이 나간 건 아닌가 싶을 홍루의 표현


하지만...


H사 내에서 대관원의 작태와 생리 그리고 간간히 보여주던 과거를 생각하면


홍루는 말 그대로 이홍원에서 있던 나날들이 너무나 외로웠다는 말을 뜻하는


말 그대로 표현이였... 을 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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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엔...


다들 조금은 충격적인 감정표현인지라.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 내 눈으로 다 보일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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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UR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