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카단아 진짜로?
신 잘못보셨소
에? 맞잖아? 목소리도 똑같네. '박제된 거짓낙원따윈 내가 없애주겠어' 해봐 카단아
아니 카단이 누군지는 모르겠고 내 이름은 키홀이다
그리고 난 마우러스한테 말한거다 용병
용병? 카단아? 너 맞지?
아니. 말이 헛나왔다. 모험가. 그리고 난 카단이 아니라 키홀이다
그럼 '내가 직접 봉인이 되어 엘쿨루스를 잠들게하겠어' 라고 해봐
싫다
왜? 들킬까봐 그래? 카단아?
시끄러어어! 내 이름은 키홀이다!!!
이 새카만꼬맹이가아앗! 처음보는 신한테 카단!카단! 카단이 누군데! 난 그런 기사단장 모른다고!!!
마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버르장머리 없는 꼬맹이는!!!
파괴광선에!!! 에린밖으로 사출이다아아앗!!!!
망삐약...
단단히 화났나본데요 뭔가 계획 있습니까
저거 광선 왜저러지 요로결석걸린 오줌발같았는데
아무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자
저거 적어도 프라가라흐는 필요하겠어
프라가라흐를 어디서 찾게요?
여기 카단이랑 티이가 있다면 어딘가 루 선배도 있겠지
루 선배는 방패든 골렘이 많은 산꼭대기를 좋아하니까 그런 산을 찾으면 돼
영웅살인강도의 피오나로 돌아갈 시간이다
그전에 저걸 상대로 어떻게 도망치게요?
카단아 이거 줄게 나만이라도 살려줘 법황청에서 받은 유물이야
질리지도 않고 또 나를 카단이라고 부르다니 넌 선을 한참 넘었다
망끼야악! 루 선배! 프라가라흐! 살려다오!
와 이거 드럽게 쎄네
발리나 몇발 쏴줄줄 알았는데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로리 목소리가 들렸다...
아. 프라가라흐. 루 선배.
하지만 여긴 마영전보다 마비노기다!
??? : 용병단 니거 쉨히 이 세계선까지 따라왔네...
근데 저 키홀 아직 카단 아닌듯했음
미친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병에 기사단장에
이미 다 알 건 아는구만 키홀!
아 파괴자의 의복 꺼내오고싶다
근데 저 키홀 아직 카단 아닌듯했음
아직?
아 파괴자의 의복 꺼내오고싶다
용병에 기사단장에
이미 다 알 건 아는구만 키홀!
미친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여긴 마영전보다 마비노기다!
??? : 용병단 니거 쉨히 이 세계선까지 따라왔네...
"카단"
망영전은 대체 무슨 게임이였을까
...빨간머리?
망끼야아악!
마영전 드립이 ㅋㅋㅋ
근데 안 해서 다 알아듣진 못 하게따
저 세계관은 카단이 뻘짓 안 해서 레샤우가 키홀 됬을수도 있지 왜 그래!!
??? : 얌마 지럴말고 저기 리시타랑 카이 보러 가자
진짜 카단이면 왔다 갔다 바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