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도 둘인데,
학원강사 생활 25년동안
거의 90%가 남학생이고
과고, 영재고 대비 애들을 오래 수업하다보니
딱 이준석 같은 애들을
무수히 많이 봐왔다
보통 초2-3때부터 공부시작,
초6이면 거의 중3과정 빠르면 고1과정 완료
중딩때 정말 빡쎈 내신대비와 특목고 입시를 준비
영재고나 과고 대부분 기숙사생활,
이제부터 부모로부터 독립
초중딩때 공부, 부모로부터 받은 압박을 이유로
부모와 사이가 나빠짐
부모를 혐오, 비판하는 말이나
폄하, 욕설도 흔하다
겉으로는 대부분 소위 명문대에 진학
취업도 쉬운 편이다
겉으로는 아주
교양 있는 척, 젠틀한 척,
막상 말문을 열면
나도 가르치려고 한다
우긴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을
주둥이로 들었다놨다,
알량한 지식과 경험으로
세상을 다 아는듯
기만한다
과학, 우주, 경제.. 몇권 읽으면
그 저자와 동격인냥 오만하다
부모, 기성세대.. 어른을 아주 혐오한다
처음엔 그 애들중 군대 가면
꼭 밥값 보내주고
오면 용돈 주고
스승의 날 케잌 사들고 오면
밥값이랑 술값..
요즘은 그 아이들 대부분과
대화하는 게 힘들다
아는 게 너무 편협한데 너무 오만해서
싸우기도 싫고 지친다
요즘 이준석을 보면
그 애들중 한명을 보는듯하다
그 추종 세력들도 또 그런 애들이겠지
나는 10월이면 이제 은퇴한다
지방에 가서
과학을 영어로 가르치면서
성적과 거리가 아주 먼
그저 재미있는 과학과 수학을 가르칠거다
더 이상 '성적이 만든 괴물'을 만들기 싫다
가끔은 부끄럽다
https://cohabe.com/sisa/4629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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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세상이 혐오가 당연해졌네요..
모두 그런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이네요. 전 세대의
괴물이 만든 괴물들이 있다는 거네.그나마, 사람괴물들이 많아서 망하지는 않겠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2043925
저 나름대로 이해한 2030 이야기들입니다. ㅎㅎ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시대가 괴물을 낳았다고 볼수 있겠죠 ㅎㅎㅎ
준서기는 그저 학력주의가 만든 괴물이죠. 학력빼면 남는게 없죠. 그들은 약자에 대한 배려 그런거 없습니다.
부모와 어른들 잘못이 크다..
저도 그쪽에서 거의 20년동안 일했었는데...
경험상 리틀 이준석이 거의 40% 이상이었죠.
공부하다가 잠깐 쉬는시간에 일베보면서 키득, 일말의 죄책감이라곤 느낄수 없던 아이들을 보며
인성교육 따위는 경험해보지 못한, 기형적으로 길려진 아이들 보며 무서워서 떠났네요.
어딘가 순수한 선의가 동지를, 친구를, 제자 또는 스승을, 동반자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성..적이
만..든
괴..물
괴물로 길러진 아이들이 문제일까요
괴물을 차곡차곡 만들어간 어른들이 문제일까요?
님은 성적 내는 기계 훈련시켰지
인성교육 시켰나요?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부럽습니다.
봉급쟁이 20여년하다 퇴사하고.
자영업하고있는데
마지막 직장에서 흔히 말하는 MZ세대에
뒤통수 크게 맞고 이건 내길이 아니다 라고. 속으로
삭이며 나왔는데 버틸걸 하는 아쉬움이 많네요.
애들엄마랑 둘이서 암생각없이 살고 싶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