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니랑 집에 둘이 있는데 뉴스공장을 틀어놨었습니다.
뉴스공장 들으면서 같이 청소하는데 언니가 하는 말이 재밌기도 하고 좀 놀랍기도 하네요.
언니는 완전 정알못입니다. 뉴스는 아예 안 보고, 관심도 없고, 가끔 엄빠가 틀어놓는 KBS나 종편만 흘려듣는 정도? 이명박 찍었고, 2012년에는 아예 투표도 안 한 케이스입니다. 이번 대선에도 "난 문재인은 그냥 싫어"라면서 투표도 안 한 사람인데 대통령 집권 7개월 차 되고 나서 태도가 많이 바뀌었네요.
엊그제는 우병우 구속 소식을 들으면서 "근데 문재인대통령은 저런 오점을 남길 거 같지는 않다" 하더니, 오늘은 부엌에서 뉴스공장 들으면서 화를 내네요. 총수가 중국에 계신 분이랑 인터뷰 하는 거 듣더니 "아니 근데 언론이 왜 그래? 왜 진실을 보도 안 해? 왜 멀쩡한 대통령을 갖다가 이상하게 만들어? 나라를 생각해야지! 대통령이 외교하러 나갔는데" 하는 데 속으로 빵 터졌네요. 대선 때 문재인 그렇게 영업하려고 해도 안 넘어오더니...
언론이 아무리 진실을 호도하고 혹세무민하려고 해도, 상식이 있고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언론의 비정상적인 행태에 화가 나는구나, 라는 걸 알았습니다. 지지자들만 화가 나는 게 아니라요.
그리고 언니가 김어준 목소리 좋다고 난리네요(난 익숙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던데...ㅋㅋㅋ) "저 사람이 김어준이야? 김어준 나도 알어! 이름 들어봤어. 목소리 되게 멋있다. 깜짝 놀랐네" 하길래 얼굴 보면 더 놀랄 거라고 얘기해줬습니다. 육식주의자에 짐승남이라니까 관심갖네요. 내친 김에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의문제기 했다가 재판 받았다는 얘기도 해주니까 식겁하네요.나중에 흑와대도 영업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저녁 먹으러 뿅~
그래서 대선 지지율보다 더높은 70프로선의 지지율을 받는군요.
언론이 모략질을 하지않았다면 대선에서도 압도적으로 지지 받았을겁니다.
문통은 진짜 보수들도 좋아할 타입이시니까요.
그나저나 언니분께서 총수 사진 보시면 그때 어떤 반응이실지 궁금하네요.ㅎ
어.. 얼굴은 당분간 가.. 가능한 안 보여줌이... ㅋ 애정합니다, 총수
투표를 연달아 안하는.......흠...
뉴스공장 다운로드 수가 하루평균 250만명 정도 되죠.
최대는 500만쯤 되기도합니다.
전 총수가 아주 가~끔 뻘짓 해도 이 청취자들을 모을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쁩니다.
하지만 블랙하우스의 클로즈업은 비공합니다.
정치인과 별개로 우리 개인이 할 일은 진실을 더 알리고 한 사람이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하며 올바른 가치관으로 민주주의를 이끌 자손들을 가르치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시들지 않고 꽃 피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 작지만 수 많은 꽃이 핀 들판을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민주주의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ㅋㅋ 김어준 에 한번 빠지면 정신 못차리는데
지금은 많이 양호해졌어요. 지금은 완전 모범 방송인이예욬ㅋㅋㅋ
이전에는 뉴욕 타임즈 할 때 툭하면 치킨 내기하고 치킨 먹으면서 방송하고
모든 게 지맘대로였는데 그런데 그런 모습들이 밉지가 않고 정말 매력이 있었다는
사람보는 눈이 진짜 없구만...
가끔씩 드는 생각이지만. 털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 고마워~
기레기들이 상식적인 보도만 하더라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뀝니다
고기요정과 그 친구들이 아니었더라면....
ㅎㅎㅎㅎㅎㅎㅎ
웰컴 자주 들려주세요
김총수 목소리는 남자가 들어도 멋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