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캡틴 마블에서 각성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며 우주로 나간 캐럴은,
크리 제국을 멸망시켜 업보를 청산하려 하지만
그 결과 제국이 붕괴하고 내전이 터지며 더 큰 혼란이 벌어지고,
캐럴은 회의감과 죄책감에 빠져 수십 년 간 우주에서 싸우며 지구로 돌아가지 않는다.
본편 시점에선 '구할 수 있는 사람만 구해야 한다' 며 스스로의 한계를 체감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자신을 동경하는 꼬마와, 모니카의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지 말고, 동료들의 조건 없는 도움을 받아들여라' 라는 격려를 받고 성장하게 되는 것이 줄거리.
보다시피 '일단은' 1편의 열혈바보에서 탈피해 좀 더 진지한 캐릭터로 바뀌었고, 브리 라슨의 연기력도 준수한데...
문제는 그냥 영화의 액션도, 줄거리도, 갈등도, 캐릭터도, 대사도 밋밋해서 정말 순수하게 재미가 없다(...)
뭔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기보단, 그냥 마땅한 장점이 안 떠오르는 경우.
페이즈 4부터 블랙 팬서 2나 토르 4 같이 캐릭터 서사는 잘 뽑았는데 액션이나 각본이 엉성한 사례가 종종 있는데,
그 단점이 너무 심해서 캐릭터 서사까지 파묻어버린 경우다.
총체적 난국임
중간이 비어있는 영화인데
쓸데없이 이것저것 넣으려고 똥꼬쇼를 하다보니
마무리는 급하게 내버림
재미가 있을수가없지
총체적 난국임
중간이 비어있는 영화인데
쓸데없이 이것저것 넣으려고 똥꼬쇼를 하다보니
마무리는 급하게 내버림
재미가 있을수가없지
더마붕스 생각없이 보긴 좋던데 필요 이상으로 까인면도 없잖아 있더라
토르2나 캡틴마블1편보단 재밌었음
더군다나, 사실 오히려 영화를 볼 때 납득이 가는 배역은 악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