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배수로 공사장
공사장 바로 옆에 살던 아저씨
"마당 화분받침대로 쓸 돌이 필요한데..."
공사장에서 크고 평평한 돌 발견
낑낑거리면서 집으로 가져옴
화분 밑에 넣기전 물로 씻는데...
으잉 뭔 글자가 있다?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동창인 지역언론인에게 연락
언론과 학자들이 곧장 찾아옴
"?? 이거 국보급 문화재인데요??"
신라 지증왕 2년(501년) 만들어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 비석
마당 꾸미려던 아저씨...
신고 보상금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고 함
자기 땅에서 나오면 인생 조지는데 남의 땅에서 가져오면 포상금을 주네
저 비석 나온거 때문에 저 공사 한동안 중단되지 않았넜나?
공사 담당자는 이가 갈렸겠구만
뭐야 돈 받았네 잘됐잖아?
포상금까지 해피엔딩이네
뭐야 돈 받았네 잘됐잖아?
포상금까지 해피엔딩이네
저 비석 나온거 때문에 저 공사 한동안 중단되지 않았넜나?
공사 담당자는 이가 갈렸겠구만
보상금을 주는구나
시간 자궁이라니... 무슨 끔찍한 단어조합이냐.. 신라가 성에 개방적이라곤 들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자기 땅에서 나오면 인생 조지는데 남의 땅에서 가져오면 포상금을 주네
'와 출근안한다!'
이러고 딴곳에 출근해서 야리끼리 함
공사구역 아저씨는....